3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연출 유제원) 1회에서는 20대 여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인 이 대학생은 둔기로 머리를 맞은 후 건물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은 용의자로 그의 남자친구를 의심했으나, 유진국(박성웅 분)은 용의자가 왼손잡이가 아닌 오른손잡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 제3의 인물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때 유진국은 우연히 스쳐 지나간 김무영(서인국 분)을 묘하게 바라봐 그가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론을 하게 했다.
김무영(서인국 분)은 유진강(정소민 분)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유진강은 차에서 내리던 중 문으로 김무영을 쳤고, 그에게 사과를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김무영은 유진강에게 "예쁘지 않길래"라며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말을 던졌고, 유진강은 "나 알아요?"라며 황당해했다.
백승아(서은수 분) 역시 김무영과 인연을 맺었다. 김무영은 억지로 만들어진 개인전 때문에 괴로워하는 백승아의 의중을 알고 그를 도왔다. 자신을 위해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 김무영의 모습에 반한 백승아는 호감을 느꼈다. 이후 백승아는 김무영이 일하는 곳을 찾아가 그를 도우며 점점 가까워졌다. 그날 백승아는 김무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김무영은 그에게 입을 맞췄다.
시간이 흐른 뒤 사소한 오해가 두 사람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듯했으나, 김무영이 백승아의 잘못된 행동을 개의치 않으며 관계가 빠르게 회복됐다. 이에 백승아는 행복한 표정을 지었지만 김무영은 되려 우울하고 차가운 표정을 해 예측 불가한 그의 의중을 궁금하게 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1회는 크게 세 가지 결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김무영과 유진강의 만남, 백승아와 김무영의 관계 발전, 살인 사건이다. 전혀 다른 것처럼 보이는 하나로 묶는 키워드는 '김무영'. 이에 살인 사건 용의자의 정체가 김무영이라는 논리적인 추측이 등장하며 극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