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국은 10일 자신의 팬카페에 "저의 불찰과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말로 용서를 구해도 부족하겠지만, 이렇게 편지를 적어 봅니다"라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올렸다.
그는 이 편지에서 먼저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나현과 지인과 함께 몇 번 만나 친해진 친구라는 것. 그는 "많은 분들께 이 일로 인하려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김용국은 반려묘를 유기시켰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르시는 한 차례 분양 보냈다가 다시 데려온 것이 맞다"면서 "그때의 행동에 대해서 지금도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겪지 않아도 되었을 고통 겪은 르시에게도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또 "저의 반려동물에 대한 부족한 인식과 행동으로 많은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지금까지 한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앞으로 잊지 않고 항상 새기면 살겠다"고 했다.
더불어 그는 비공개 인스타그램에서 했던 언행과 행동에 해대서도 사과했다. 김용국은 "크게 뉘우치고 있습니다.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도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백번 생각하고 행동하며 겸손해지겠습니다"고 했다.
김용국은 팬들에게 "팬분들에 대한 저의 마음은 항상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 뿐이면 지금도 그렇습니다. 데뷔하며 많은 분들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지낼 수 있었던 것도 팬 여러분들 덕분이었습니다. 이런 분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입이 열개여도 죄송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주셨던 질타와 충고는 달게 받고 뼈에 새겨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김용국의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는 팬카페에 사과문을 올리며 유기한 것으로 알려진 고양이를 김용국이 입양 보냈었고, 새 주인의 집에서 이탈해 본사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