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 폭염이 찾아왔음에도 삼시세끼 식구들이 이열치열 밥상을 차려냈다. © News1star / tvN '삼시세끼-고창편' 캡처
고창 식구들이 더운 날씨에도 끼니를 챙기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방송된 tvN '삼시세끼-고창편'에서는 수박 농사를 돕는 시설부와 각종 요리를 하는 요리부 모습이 공개됐다.
유해진과 남주혁은 고창 수박 수확을 도왔다. 더운 날씨에 10kg 수박을 따고 나르는 고된 고동에 두 사람은 땀에 흠뻑 젖었다. 유해진은 "'삼시세끼'야 '체험 삶의 현장'이야?"라며 힘들어했다. 남주혁은 시설부 대신 요리부를 할 걸 그랬다며 잠시 후회하다가도 "영원한 시설부. 영시클럽"이라고 말했다.
수박 수확에 대해 묻자 남주혁은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요리부는 고생한 시설부에게 얼른 밥상을 차려줬다. 다시 모인 네 사람은 시원한 조개탕과 조개무침, 어향가지볶음 등을 차려서 식사를 했다. 후식으로는 얻어온 수박으로 시원한 수박화채를 만들어 먹었다.
며칠이 흘러 다시 고창집을 찾자 오리들은 훌쩍 성장해 있었다. 차승원은 오리를 보고 한참동안 놀라더니 문득 손호준이 껍질도 안 깐 양파와 내장을 제거하지 않은 멸치로 국수를 만든 것을 방송에서 봤다고 언급하며 "내가 널 그렇게 가르쳤어?"라고 야단을 쳤다. 손호준은 "그래서 원효대사 해골국수라고 이름을 지었다"며 나름의 변명을 했다. 유해진은 다시 만난 남주혁에게 "부산앞바다 반대말은 뭐야?"라며 아재개그 테스트를 했다. 남주혁은 곧 "부산엄마다"라고 답해 유해진을 활짝 웃게 했다.
네 사람은 맛있게 익은 김치로 부대찌개를 하기 위해 장을 보러 나갔다.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유해진은 "셋을 보는데 다들 잘생겼다. 순간 약간의 소외감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춘기인 듯한 오리들이 일을 방해하자 손호준과 남주혁은 오리들을 데리고 나갔다. 둘만 남자 차승원은 요리를 하고 유해진은 그를 도왔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후계자인 손호준과 남주혁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유해진은 남주혁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 스스로 해 버릇 해야한다"고 답했다. 그 사이 손호준과 남주혁은 더위에 지쳐 통제가 되지 않는 오리들을 챙기느라 애썼다.
더위에 힘든 건 오리 뿐 아니라 식구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차승원은 가마솥에 밥을 지으면서 올라오는 열기에 한숨을 내쉬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 속에서 네 사람은 부대찌개를 먹기 위해 상을 차렸다. 뜨거운 밥에 뜨거운 찌개였지만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맛있게 먹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