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너희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상 대세高'에서 왔다고 소개한 세븐틴과 동아리 선발전을 가졌다.
첫 번째 테스트는 힙합이었다. 힙합의 스웩을 보여주겠다고 한 버논은 즉흥 랩을 선보였다. 도겸은 힙합은 고정관념을 깨야한다며 자신만의 스웩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도겸은 바닥에서 손을 대지 않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도겸이 손을 써서 일어났다며 인정하지 못하는 '아형'을 대표해서 민경훈이 나섰다. 민경훈은 손을 대지 않고 바닥에서 일어나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에스쿱스가 강호동에게 발씨름을 도전했다. 에스쿱스는 "아이돌 씨름 대회에서 1등을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에스쿱스는 '아형' 멤버들을 차례로 발씨름에서 이겼지만 강호동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패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븐틴은 힙합 능력 테스트를 위해 라임 게임을 펼쳤다. 주어진 제시어를 활용해서 본인의 스타일로 랩을 만들어야 했다. 재치 있는 라임을 만든 이수근과 승관이 마지막까지 대결을 펼쳤다. 라임 대결에서는 끝까지 열심히 임한 승관이 우승을 차지했다.
보컬 능력 테스트를 위해 줄줄이 노래방 게임이 펼쳐졌다. 4팀으로 나뉜 팀은 주제를 말하면 버저를 누르고 주제에 맞는 노래를 불러야 했다. 동물이 들어가는 곡부터 보이그룹이 노래까지 서로 각자 팀원을 도와주며 노래를 불렀다. 게임 결과 이수근이 속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테스트는 퍼포먼스 능력이었다. 호시는 춤으로 동물 모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문어를 비롯한 꽃게를 몸으로 표현하며 웃음을 주었다. 우지는 클라리넷 솜씨를 뽐냈다. 같은 멤버들 역시 처음 보는 우지의 연주 실력에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디에잇의 비보잉 댄스와 디노의 프리스타일 댄스 실력까지 감상할 수 있었다.
진정한 퍼포먼스 능력 테스트를 위해 실시된 게임은 의자 뺏기였다. 게임에서는 매 라운드마다 재료가 추가돼 1등은 제대로 된 분식 한상을 즐길 수 있었다. 의자 뺏기 대결에서는 강력한 하체 힘을 자랑한 에스쿱스가 우승을 했다.
세븐틴 동아리 선발전 결과 25점을 받으며 이수근이 1위를 차지했다. 꼴찌로 김영철이 뽑히며 물바가지를 맞았다.
한편 '아는형님'은 이성 상실 본능 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