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성주는 이덕화와 박상면을 20년 절친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덕화는 "더 됐다"고 설명하며, "선거 떨어지고 연극을 했다. 그 때 박상면 씨를 뵀는데, 그 땐 뭐 참 지금은 사람 됐다. 지금은 많이 컸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성주는 "연기도 연기지만 쇼MC분들에게는 롤모델"이라며 이덕화를 소개하자, 이덕화는 "김성주 씨는 저 이후로 대한민국 최고의 진행자"라고 재치있게 화답해 김성주를 감동시켰다.
안정환에 대해서는 "안정환에 대해서는 "안정환 씨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 팬이다. 2002년도에 이태리하고 연장전에 가서 헤딩슛을 햇 우리가 이겼다"며 치켜세웠다. 김성주는 "얻어 걸린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덕화의 냉장고도 공개됐다. 이덕화는 낚시광 답게 생선으로 꽉 찬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덕화는 상어를 잡은 경험도 전하며 "해외에는 상어가 흔하다. 170kg에 3m에 이르는 상어를 잡았다"며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덕화의 냉장고에는 생선도 많았다. 이덕화는 "우리 집은 식인종 가족이다. 고기를 안 먹으면 나를 뜯어 먹을 것 같다. 고기를 정말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덕화는 '덕화의 잃어버린 입맛을 부탁해요'와 '덕화가 잡은 생선을 부탁해요' 요리를 주문했다.
첫 대결은 샘킴과 이연복이 나섰다. 샘킴은 낙지와 소고기를 이용한 매콤한 낙지탕인 '낙지엄지처'을 이연복은 수타 정통 짜장면인 '짜장과 정열을 그대에게'란 요리를 선보였다.
얼핏 보면 두 요리는 짜장과 짬뽕의 대결처럼 보였다. 이덕화는 "지금껏 못 먹어본 짜장면이다. 시중에서 파는 짜장하고는 다르다"며 이연복의 요리를 선택했다.
두 번째 대결은 정호영과 이재훈이 맞붙었다. 정호영은 돔 완자튀김인 '마파 돔돔돔돔'을 이재훈은 감성돔과 비지를 이용한 스테이크인 '나한테 돔비지마'를 만들었다. 이덕화는 정호영의 요리를 선택하며 "약간 얼큰하고 짭짤한 맛을 좋아하는 나에게 맞는 음식"이라고 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