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이 시청률 2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SKY 캐슬' 16회는 전국유료가구기준 1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1위의 기록으로, 'SKY 캐슬'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SKY 캐슬'은 16회로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바로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 순위를 뒤바꾼 것. 최근까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2위는 tvN '응답하라 1988'(18.8%), 3위는 tvN '미스터 션샤인'(18.1%)이었다. 그러나 'SKY 캐슬'이 시청률 19%를 돌파하며 두 작품을 제치고 단숨에 1위에 올라섰다.
이에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SKY 캐슬'이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1위인 tvN 주말드라마 '도깨비' 기록 20.5%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SKY 캐슬'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이 20%를 넘어선 데다, 방송이 4회 정도 남아있기에 '도깨비'의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1월23일 처음 방송된 'SKY 캐슬'은 1.7%의 시청률로 시작했으나, 상류층의 입시 전쟁을 소재로 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뛰어난 연출력,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작품성이 입소문을 탔고 현재는 시청률이 10배 넘게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드라마 패러디 역시 양산되며 젊은 층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는 사실이 입증됐다.
세대를 막론하고 '역대급 인기'를 얻고 있는 'SKY 캐슬'이 종영까지 뒷심을 발휘해 비지상파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