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이 보험설계사 일을 그만 두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11회에서 구대영(윤두준)은 회사 본사에서 지점장을 제안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구대영은 이지우(백진희)와 와 친구들과 3총사와 찜질방을 갔다. 그 곳에서 “지우가 뭐가 예쁘냐”는 김진석(병헌)의 말에 발끈하며 지우의 예쁜 점을 낱낱이 말했던 구대영. 그는 그제야 자신의 마음이 지우에게 많이 쏠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찜질방에서 이지우의 모습에 후광이 비춰보이기도 했고, 이지우의 손길이 닿자 설레는 감정을 느끼며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됐다.
지우를 이성으로 보면서 구대영은 이지우를 피해 다니기 바빴다. 수강신청을 함께 해 수업을 같이 듣겠다는 이지우에게 “난 그 수업 안 들을 것”이라고 말을 자르는가 하면, 학교에서도 찜질방에서도 이지우 피하기에 바빴다. 이 모습에 지우는 서운함을 느꼈다.
이지우는 구대영이 자신을 다르게 대하자 늦은 밤 구대영을 찾아갔고 “내가 뭐 잘못한 것 있느냐”며 대뜸 사과부터 했다. 눈물까지 흘리는 이지우에 구대영은 당황하며 제 모자를 씌워 눈물을 가려줬다. 구대영이 "사실은 내가 너를"이라며 마음을 고백하려는 찰나, 그의 핸드폰이 울렸다. 아버지 사업이 망했다는 어머니의 전화였다. 구대영은 짐을 싸서 고향으로 향해야 했다.
2018년 현재로 돌아와 구대영에게 전복죽을 가져다주기 위해 그의 집을 찾은 이지우는 그의 집에서 자다 깬 이서연(이주우)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랐다.
이후 구대영이 점장 발령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들은 이지우는 구대영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양고기 집을 찾아 구대영에게 원기 보충을 시켜줬다.
이후 이서연은 선우선과 만나 빚을 갚으려 했고, 그런 이서연에게 선우선은 “나 당신 좋아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이서연은 “나 이혼녀다, 그러니 잘못된 선택 하지 말라”며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한편 지점장으로 승진하게 된 구대영은 대신 지점장 조건으로 투잡을 정리해야 했다. 어렵게 계약 성사 단계까지 만들었던 맛집들을 떠올리던 구대영은 결국 사표를 쓰고 자신이 사업을 시작하고자 마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