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훈, 한승호)에서는 전남 신안에서 새해를 맞이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날 아침, 권선국이 함께 일출을 보러 갈 메이트로 최성국을 지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선국은 함께 새해 일출을 볼 메이트로 박선영을 지목했지만, 자신의 신발에 있던 일출 메이트 종이를 최성국의 신발에 옮겼다. 결국 새벽 일출 메이트 종이를 확인한 최성국은 눈을 비비며 권선국과 일출을 보러 나섰다. 그러나 비가 내려 이들은 해돋이를 관람하지 못했다.
이날 지예는 멤버들을 위해 "떡국을 끓일 건데, 된장을 풀어서 끓여보려 한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가 만든 된장떡국을 맛본 멤버들은 칭찬을 이어갔고, 김국진은 “본인이 한 요리를 다 같이 먹으니 어때?”라고 물었고, 지예는 “너무 좋죠. 맛있다니까 너무 좋아”라고 뿌듯해했다.
또한, 이날 지예는 ‘사랑하면 올인 하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요리도 깐깐하게 일도 깐깐하게 하는 지예는 “완전 올인 한다. 성격상 바람을 못 핀다. 심장 떨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강수지는 “지금 딱 맞는 사람은 없지 않냐”라고 물었다. 지예는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이다”라고 운을 떼 여운을 남겼다.
이어 지예는 “요즘은 시간을 오래 두고 나와 맞는지 안 맞는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문제는 한 두 명 정도 만나다보면 곧 환갑이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어야 하나 비관하게 되더라. 그래서 어렸을 때 결혼하라는 말이 딱 맞다”라고 말하며 씁쓸하게 말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