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잔과 함께한 편안한 휴식을 뒤로하고 오늘은 이번 여정의 세번째 고개인 Selden Pass로 일찍 향합니다
다른때와는 달리 6시55분에 출발 합니다
노송지대를 지납니다
노송 표면의 모습인데 마치 실을 늘어뜨린듯 합니다
MTR(Muir Trail Ranch)의 남서쪽에 거대하게 자리하고 있는 Ward Mountain(10,830)
Ward Mtn 앞에 보이는 계곡으로 수마일을 가면 바다같이 큰 호수 Florence Lake 이 있습니다
Sallie Keyes Lake 두개의 호수중 남쪽 호수 입니다
이 호수는 남쪽 호수 바로 위에 있는 북쪽호수 입니다
inReach explorer 라는 기계를 많은 사람들이 휴대하고 다녀 호기심에 물어보니
삼자의 자기위치 모니터링, 문자교환, 이멜체크, 비상구조요청 등이 위성 시스템으로 세계 어디에서나
가능 하다고 자랑들을 합니다, 나도 사볼까 하고 집에 돌아와 이곳저곳 확인을 해보니 사용자 리뷰가 아주 ×××
Sallie Keyes Lake 을 배경으로..
Sallie Keyes 북쪽 호수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Sallie Keyes Lake중 왼쪽이 남쪽호수 오른쪽이 북쪽호수 입니다
Sallie Keyes Creek 입니다
이 호수는 Selden Pass에 오르기 전의 마자막 호수인..
Heart Lake 입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 완벽한 하트 모양이 보입니다
어제 Ranch 에서 공짜로 가져온 참치와 토티아로 든든한 점심을 하트레익 옆에서 합니다
Heart Lake 으로 흘러 들어가는 Sallie Keyes Creek 인데 자세히 보니 애기 송어가 노니네요
Sallie Keyes Lake이 점점 작게 보이고 트레일도 가늘게 보이기 시작 합니다
Selden Pass의 막바지인 지그재그 트레일을 올라 옵니다
Pass 왼편으로 Mt Hooper(12,349)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Selden Pass 에 도착 합니다
Selden Pass(10,890)는 예상과는 달리 액센트가 없습니다 하지만..
바로 고개 넘어 북쪽을 바라보는 순간 경악을 하게 만듭니다. Marie Lake 입니다
이번 트레킹 기간중 가장 강한 기억으로 남을 명품 경관 입니다
회색의 산과 드믄드믄 솟아있는 초록의 나무들 그리고 은색의 바위들이 이렇게 조화로울수가 없습니다
두구두고 추억에 남을 Marie Lake 에 취해 한참을 즐긴후 아쉽지만 떠납니다
곧이어 이번 기간중 유일하게 만난 한국인 Harry Kim 과 함께 한샷 합니다
이분은 얼마전 은퇴한후 평소 꼭 하고싶던 일을 해보는 중이라며 20 여일에 걸쳐 Mt Whitney 까지 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후일의 소식에 의하면 산불로 인한 매연으로 아쉽게도 중도 포기를 할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호수 가까이 에서 바라보는 Marie Lake 입니다
파노라마로 넓게보는 Marie Lake
Marie Lake 을 빠져 나옵니다. 왼쪽 멀리로는 Mt Seneger(12,286') 입니다
이 멋진 산들은 이름이 없네요
Rosemarie Meadow 를 지납니다
건조하기만 한 이런 지역에도 버섯이 자랍니다
넓직한 Meadows 도 지나고..
Bear Creek 을 따라...
Bear Creek Camp Ground 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서로 이쁜짓들을 해가며 피곤해진 몸을 쉽니다
오늘은 많이 걸은 날 입니다.13.3마일에/고도게인 3700 피트/9시간53분을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