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이 지나고 벌써 3일차로 들어선 오늘은 아침일찍 서두르게 됩니다
오늘의 여정은 이번 트레킹 기간중 가장 길고 다소 고단한 하루가 예정되어 있는날 이기때문입니다
다음 목적지 까지의 야영장이 이곳의 지형적인 특성상 무려 12 마일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어 부득히
많은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되어 이곳에서의 출발도 1시간을 당긴 오전 8시로 정하고 준비에 들어갑니다
오늘은 트레일중 절반은 Forest trail(산길)로 남어지 절반은 Beach trail(해변길)로 걷게 됩니다
아침일찍 일어나(대부분 늘 5시반) 밤새 식어버린 모닥불을 살릴 겨를도 없이
각자의 텐트 안에서 짐을 챙기고 아침식사를 준비합니다
밤새 턱밑까지 차올랐던 밀물은 썰물로 변해 저만큼에서 고요하게 우리지켜보고 있고..
Tsusiat 폭포는 여전히 많은 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야영지의 새벽은 늘 이렇게 조용해서 더 좋은가 봅니다
출발전 폭포를 배경으로 나만의 추억을 남기는 시간
또다시 우리 모두 이자리에 함께하는 날이 있을지..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여덟분의 모습입니다
폭포와의 아쉬운 이별을 하며 오전 8시에 다음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Tsusiat falls 에서 처음 4km(2.5마일)는 물이 빠진 해안가를 따라가게 됩니다
오늘 남쪽으로의 출발은 우리가 가장 먼저인듯 합니다
Tsusiat falls 야영장의 전망 좋은 언덕에 설치된 Out House 가 별장인듯 보입니다
갈길은 멀지만 경관이 좋으면 그 현장은 바로바로 사진첩에 보관합니다
출발지에서 2km 정도를 오니 Tsusiat point(일명 Hole point) 의 바위 절벽이 앞을 가로 막나 싶더니..
왼편으로 아주 큰 구멍이 뚫린 바위를 통과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곳을 일명 Hole point 라 부르는가 봅니다
우리를 뒤따라온 어느 일행이 수고를 해줘 삼각대로 해결 안되는 앵글을 아주 맘에 들게 잡아줍니다
이 사진이 좀더 Hole 의 사실감을 높여주는듯 합니다
이 각도에서 보면 마치 바위를 인위적으로 잘라낸듯 보이는 Hole 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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