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 오늘로 Trekking 5일차로 접어들며 벌써 여정의 종반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총거리 75km/47 mile 중 이제 남은 거리는 22km/14 mile 로 3일간의 여정만 남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걸어야 할 예정된 거리는 11km/7 마일 정도로 온전히 Forest trail(산길) 로만 걷게 됩니다
남쪽 입구에 가까워 질수록 산의 지형도 트레일의 사정도 점점 거칠어지기 때문에 거리에 비해 소요 시간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걸릴지도 알수 없는 변수가 많이 숨겨져 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마도 많은 사다리를 타고 내려야 될듯하나 최근 비가 전혀 내리지 않고 있어 그나마 큰 다행입니다
이곳 특히 남쪽의 산 지형은 트레일이 아주 거칠어 비가 내림과 동시에 난이도가 두 세배는 높아지며
운행시간 또한 두 세배가 늘어나 최악의 환경과 조건으로 변하는 악명(?) 높은 산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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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바다에 짙게 낀 구름에 긴장도 해보나 비가 내리지는 않을듯 합니다
늘 그렇듯 일찍들 일어나 짐을 꾸리고 아침 식사를 마친 다음 떠날 채비 들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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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정각 8시에 아직 캠프에 남은 사람들의 환송을 받으며 출발합니다
5일차인 오늘까지 어느 누구 한분도 건강 또는 체력의 문제로 어려움이 없어 감사한 마음이 드는 아침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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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출발 10여분 후부터 사다리 타기가 시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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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의 거칠음은 애교로 봐줄수 있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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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고여 진흙탕 반죽이 되 있어야 할곳이 이 정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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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에서 3km 정도를 오니 Logan creek 을 지나는 이지역 최대 난이도의 사다리 타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56km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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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땅(Near bay)이 가깝다 보니 종종 Cell phone 이 터져 개미님이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http://cfile268.uf.daum.net/image/225BF93457991866305DB9)
긴 사다리를 지나면 초대형 현수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http://cfile267.uf.daum.net/image/2457C7345799186832BDBE)
이 현수교는 안전을 위해 최대 6명 까지만 동시에 올라 건널수 있습니다
![](http://cfile279.uf.daum.net/image/2359FC345799186B32D8D8)
현수교를 지남과 동시에 산으로 올라갈 몇개의 긴 사다리들이 기다리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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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래로 흐르는 개울이 Logan creek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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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 하게 누운 이런 사다리가 급경사로 서있는 사다리에 비해 걷기도 힘도 더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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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사다리가 없으면 생각 날 정도가 되어서 인지 누구 하나 힘들어 하는 사람이 없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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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인 Creek 의 남쪽으로 건너와 내려다 본 Logan creek 의 현수교
WCT 전 구간중 가장 긴 다리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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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거칠어 지는 트레일 그러나 건조해서 만사가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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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간에는 외나무 다리가 무수히도 많아 아주 조심해야 하나 역시 물기가 없는 외나무 다리다 보니 문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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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도 안전하기도 한 판자길이(Walkboard) 최고중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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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엉망이던 판자 길이 새판자로 바뀌어 있어 뛰다시피 빨리들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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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lite creek 을 건너기 위해 내려가는 사다리를 잠시 자세히 보니.. 인고의 세월을 견딘 흔적이 여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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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lite creek 을 건너기 위해 케이블카를 탑니다(58km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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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file249.uf.daum.net/image/24701E355799189830E380)
겁쟁이 감초에서 겁 없는 감초로 재 탄생하는 기회를 WCT 가 만들어 주었습니다,
겁쟁이 꼬리표를 확실히 떼어 내신 감초님 축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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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도 흔히 보는 미제 상황버섯 으로 학명은 Artiat's Conk 이며 달여 먹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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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km 지점을 통과하며 0.2km를 내려가면 Camper creek 옆으로
오늘의 야영지 Camper bay campground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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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밤을 보내게 될 Camper bay 야영장에 막 도착들 하고 있습니다(62.2km 지점)
첫날에 이어 두번째로 산길만을 지나온 오늘은 7.1마일/고도게인 1,110 피트/7시간17분간의 여정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