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2-10 10:26
문다 영어(82)-관사야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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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maya
조회 : 10,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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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에서 우리는 높임말을 써야 할지 반말을 써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 것처럼, 영어에서 명사를 만나면 우리는 관사(a/an, the, 혹은 무관사), 지시사 (this, that 등), 소유격(my, your, his, 등), 수량어(숫자, many, 복수형 등)중에서 무엇이 붙는지를 결정해야 한다. 지시사, 소유격, 수량어가 아니라면, 반드시 관사(a/an, the 혹은 무관사)를 써야 한다. 관사 중에서는 정관사 the의 쓰임이 부정관사 a/an보다 훨씬 광범위하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관사를 붙여할 경우, the를 먼저 생각하고, 다시 보니 셀 수 있는 보통 명사인데 처음 나온 것이면 a/an을 쓰는 것이 더 쉽다.
지난 회에서는 정관사 the의 가장 일반적인 용법은 지정성에 있다고 했다.
1. 앞에서 나온 명사를 받을 때, 즉 반복되는 명사
Once upon a time, there was a king. The king had a princess.
Can you close the door? (어느 문을 말하는지 화자와 청자가 서로 알고 있다.)
3. 수식 받는(한정되는) 명사에 붙인다는 것이다.
I’m reading the life of Lincoln.
시간제로 by the hour, 월급제로 by the month, 파운드로 by the pound
2. 신체의 접촉 대상을 나타낼 때 쓴다. 한국어는 ‘나는 그의 팔을 잡았다.’ 이지만, 신체에서 팔만 떨어져 있어 잡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식 사고로는 ‘나는 그를 잡았다, 팔로’ 쯤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는 내 얼굴을 쳐다 봤다. à 그는 나를 봤다. 얼굴을
He looked at me in the face.
4. 최상급, 서수, only, same, last 과 함께 쓰인다.
최상급은 이미 ‘정해진’ 것이기 때문이고, 서수도 정해진 순서이기 때문.
5. 유일한 것을 나타낼 때. 지구, 달, 태양 등은 대문자로 쓰지 않지만 상식적으로 유일하다고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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