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는 송다희(이초희 분)와 윤재석(이상이 분)의 데이트가 결국 발각됐다.
이날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은 동문 행사에서 몰래 빠져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으려 집으로 갔다. 그때 윤재석(이상이 분)도 송다희(이초희 분)와 집에서 데이트하기로 했다. 윤규진과 송나희는 윤재석이 집에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방으로 숨었다.
윤규진은 방에서 윤재석을 크게 불렀다. 윤재석은 윤규진이 있다는 걸 알고 깜짝 놀라 송다희를 테이블 아래로 숨겼다. 송나희는 윤규진의 방에서, 송다희는 테이블 아래에서 초조해했다.
윤규진과 윤재석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TV를 봤다. 서로 언제 방으로 들어갈 건지 눈치를 봤다. 윤재석은 힘들어하는 송다희를 보고 분리수거를 핑계로 윤규진과 함께 나갔다. 이때 송나희와 송다희도 탈출을 시도했다. 두 사람은 마주칠 뻔했지만 무사히 집에서 나왔다.윤규진과 윤재석은 혹시라도 탈출하지 못했을까봐 시간을 벌어주며 어색한 연기를 이어나갔다.
송다희와 윤재석이 데이트하던 중 지원(찬희 분)이 갑자기 군대에 간다며 전화했다. 송다희와 윤재석은 지원을 배웅해주기 위해 터미널에 갔다. 지원은 두 사람의 비밀연애를 응원했다. 그때 윤규진과 송나희는 여행을 가기 위해 터미널에 있었다. 네 사람은 결국 마주쳤고, 송다희와 윤재석은 황급히 팔짱을 풀었지만 이미 들킨 뒤였다.
송다희와 윤재석의 비밀 연애는 여러 차례 들킬 뻔했지만 그때마다 간발의 차이로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결국 송나희와 윤규진에게 현장이 발각되며 부정할 수조차 없게 됐다. 아슬아슬했던 비밀 연애가 발각된 데다 송나희와 윤규진도 다시 연애하는 상황이다. 과연 네 사람의 로맨스가 계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