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김청은 "그때 중매도 많이 들어왔었다"면서 "경제적으로 스폰을 해줄 테니 사귀자고 한 일도 있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청은 "그런 제안은 무조건 안되는 거였다"며 "순수한 사랑을 했던 남자가 하나 있었다. 방송 일을 하면서 그 남자와 헤어졌는데 제 인생에서 그게 많이 후회가 된다. 다시 돌아간다면 사랑을 잡을 거다. 그때는 일을 잡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청은 20대 시절 자신에게 영상 편지도 썼다. 그는 "벌써 데뷔한지 39년이 지났다. 너무 열심히 달려왔고 충실했고 숨가쁘게 살아왔다. 네가 진정 원하는 게 사랑이라면 난 네가 사랑을 꼭 잡았으면 좋겠다"며 "그래도 20대 청이는 아주 최선을 다해서 살아줬다. 참 수고했다. 잘 살았고 기특해"라고 해 감동을 안겼다.
김청은 결국 과거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김숙은 "눈물이 쏙 들어가게 세금 2위 올랐을 때 그 돈 다 어디에 썼냐"고 물어 폭소를 안겼다.
이에 김청은 "어머니 사업 실패로 생긴 빚을 갚았다"며 "저는 어머니가 건강하실 때 세계 일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했었다. 어머니와 여행하는 데 거의 다 썼다. 그건 후회가 없다. 앞으로도 돈이 생기면 전세계를 함께 돌아다니고 싶다"고 밝혀 감동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