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형제교회서 제2회 정기 공연 가져
시애틀 한인 남성중창단 ‘디아코너스’(단장 이제선)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개최하는 제2회 정기 연주회에 한인들을 초청한다.
디아코너스는 지난 2006년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남성중창단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11월 연 창단연주회에서 수준높은 실력을 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워싱턴주 음악협회 이제선 이사장이 단장을 맡고 치과의사로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은구씨가 팀장, 워싱턴대학(UW)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서동수씨가 지휘를 맡고
있으며 그동안 여러 교회 및 동포사회 행사에 출연, 큰 호응을 얻었다.
디아코너스는 이번 공연에서도 남성 중창 특유의 힘이 넘치면서도 아름다운 음색과 하모니를 통해 주옥 같은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은혜로운 성가곡으로 엮인 첫 스테이지와 비성가 일반곡으로 짜여진 스테이지 등에 이어 마지막은 ‘가족이라는 이름’을 주제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작은 뮤지컬로
꾸며진다.
지난해에 이어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 출신인 이혜원씨와 CCM 사역자인 김은혜씨가 듀오로 찬조 출연하며 UW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고 현재 UW 치대에 재학중인 홍미애씨가
바이올린 독주를 펼친다.
정은구 팀장은 “이번 공연은 무료지만 연주회 때 자발적으로 걷힌 헌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액 시리아 난민 아동들의 교육을 위한 사역
기금으로 쓰일 것”이라며 “음악을 사랑하는 분은 누구라도 찾아 시애틀 가을밤에 주옥 같은 음악의 향연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애틀 형제교회: 3727 240th SE, Bothell WA 98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