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분야 종사자들이 가장 안타깝게 느끼는 때가 조금만 일찍 찾아왔다면 병을 고칠 수 있었는데 너무 늦게 찾아온 사람들을 만날 때인 것처럼 필자 역시 조금 일찍 찾아왔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미 다 일을 저지르고 큰 손해를 본 다음에 찾아온 사람을 만날 때가 가장 안타까울 때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길에 비유를 든다면 꽃길, 곧게 쭉 뻗은 평탄한 길, 아무 막힘이 없이 달릴 수 있는 프리웨이, 자갈길, 지뢰밭길, 가시밭길 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중에서 자갈길, 지뢰밭길, 가시밭길 등은 우리가 그 길로 들어가기 전에 피해가야지 이미 그 길로 들어서면 그 길에서 완전히 빠져나오기 전까지는 많은 일들을 겪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자갈길을 선택하면 돌에 치이는 일을 겪어야 할 것이고 지뢰밭을 선택했다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에 느끼거나 사고를 당할 수 있고 가시밭길을 선택했다면 가시에 찔리는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인과응보(因果應報)라는 말이 있듯이 이 세상에는 그냥 일어나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반드시 ‘인(因)’ 즉 원인이 있었기에 ‘과(果)’ 즉 결과가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부자가 되기를 원하고 부자가 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해지는 것이고 진정한 행복을 얻으려면 현재보다는 미래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현재의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예측할 수 있고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미래에 괴로움이 올 것은 하지 않고 복이 올 것은 하기 때문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필자와의 상담을 통해서 앞으로 다가올 앞날에 대해 아는 사람은 미래에 고통이 될 만한 일, 나쁜 결과를 가져올 일은 하지 않고 미래에 복이 되고 좋은 결과가 가져다주는 일만을 적극적으로 하기 때문에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지금 당장은 좋은 일이었는데 지나고 보면 좋은 일이 아닐 때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 좋은 것이 미래에도 좋은 일이 있고 지금은 좋은 일이라도 미래에는 나쁜 일이 있습니다. 지금은 하기 싫거나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이 지나면 좋은 일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면 참 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늘 현재에 하고 싶은 것에만 집착을 하기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고 좋아서 한 일이 시간이 지나면 도리어 고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하나는 나에게는 좋은데 남에게는 괴로운 일이 있는데 나한테는 좋지만 남에게 나쁜 것은 언젠가 나에게 고통과 괴로움으로 돌아옵니다.
미래가 점점 나아지도록 하는 것, 삶을 하루하루 나아지게 하는 것, 행복이 늘어나고 점점 나아지는 쪽으로 만드는 것이 상담의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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