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13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작성일 : 13-11-08 00:28
잘못된 만남의 피해자들
 글쓴이 : 지윤
조회 : 3,924  
잘못된 만남의 피해자들
 
몇 년 전 이혼한 후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아들이 걱정되어 상담하러 왔다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아들과 아버지의 사주를 보고나서 부자간에 좋은 인연이어서 현재 아들을 바르게 이끌어주고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아버지이고 아들 역시 세상에서 믿고 의지할 수 유일한 사람이 아버지라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모든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고 현재 겪고 있는 고통 속에서 구해줄 수 있는 사람 역시 아버지뿐이라는 설명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아이 엄마가 느끼고 있는 잘못된 결혼으로 인해서 생긴 상처, 후유증, 피해의식, 화, 전남편에 대한 미움 등이 이혼 후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너무 크다보니 가끔씩 자신도 제어하기 힘들게 폭발하는 그 화가 아들에게 언어폭력, 육체적인 체벌로 그대로 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나이도 어리고 비교적 순하고 내성적인 성격인 편이여서 잘 참아내고 있었지만 이제는 외적으로도 건장한 남자가 되어가고 있고 더욱 염려되는 점은 곧 다가오는 운이 심상치가 않아서 그동안 어리고 힘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참아야만 했던 것들이 한꺼번에 폭발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엄마와 떨어져서 살 수 있도록 아버지가 도와주어야지 그냥 그대로 놔두면 신문에 크게 나는 사건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해 주었습니다.
 
모든 설명을 들은 다음 자신도 바로 지금 말씀해주신 것과 같은 점이 걱정이 되어서 상담하러 왔다는 말을 했습니다.
아들을 무척 사랑했지만 이혼 하면서 어릴 때일수록 아이는 엄마 손길이 필요하니 엄마와 사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엄마와 함께 살게 했는데 아이 엄마가 아이와 만나는 것을 너무 싫어하고 나중에는 아예 만나지 못하게 해도 싸우기 싫어서 참고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몇 년 만에 모처럼 아들을 데리고 와서 며칠 동안 함께 지내는 시간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아무 말도 안하던 아이가 조심스럽게 아빠와 함께 살면 안 되냐, 아빠랑 너무 같이 살고 싶다는 말을 하더랍니다.
처음에는 그동안 아빠랑 떨어져 살았으니까 아빠의 정이 그리워서 같이 살고 싶다고 하는 것인가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아들이 그동안의 겪었던 모든 일들을 아빠에게 얘기를 하면서 엄마를 무섭고 더 이상 견디기 너무 힘들다는 말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이 순간이 계속되면 엄마도 나도 괴물로 변할 것 같은 두려움 마음이 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마침 아들에게 이런 얘기를 들었을 때 부모 이혼 후 엄마와 단 둘이 살다가 전국 1등을 강요당하며 야구방망이와 골프채로 폭행을 일삼은 모친을 살해한 지군의 얘기를 방송으로 본 후라서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합니다.
 
그 때부터 아들을 절대 주지 않겠다는 애 엄마와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는 모든 것을 확실하게 알았으니 아들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릿속에 정리가 되었다는 말을 하면서 갔습니다.
 
결혼 전에 궁합을 미리 봄으로써 잘못된 만남을 피해가야 하는 이유는 이 경우처럼 두 사람의 인생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나 자식의 인생에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지금 하는 내 선택이 누군가의 인생을 망치게 할 수 있고 그 누군가가 한 때는 열렬히 사랑했던 사람이나 가장 소중한 자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결혼은 정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신문이나 방송에 크게 보도되는 사건의 주인공이나 관련자가 단 한번이라도 아니 한 순간이라도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상상이나 해보았을까요?
자신이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자식의 인생을 망치게 하는 원인 제공자가 될 것이라고 꿈에라도 생각했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결혼 전에 미리 궁합을 보지 않으면 그 누구도 결혼 후에 생길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렇기에 자신도 모르게 예기치 못한 결과가 연속되는 얄궂은 운명 때문에 힘들어하게 되는 잘못된 만남의 피해자가 되는 것입니다.
 
25년 이상 수많은 이혼문제를 상담하면서 특히 자식을 낳고 헤어지는 사람들의 고통과 갈등을 함께 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궁합의 중요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잘못된 결혼으로 소중한 자식의 인생까지 망치게 하는 원인 제공자가 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행복하게 끝까지 잘 살 수 있는 잘 맞는 사람들끼리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민다면 사회범죄는 분명히 줄어들 것이고 훨씬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지윤철학원.  오늘은 나에게 무슨 일이?  www.askjiyun.com  213-739-2877


 
 

Total 457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412 띠별로 보는 주간운세 11월 10일 - 11월 16일 지윤 2013-11-08 3885
411 부부가 된다는 것의 의미. 지윤 2013-11-08 3972
410 잘못된 만남의 피해자들 지윤 2013-11-08 3926
409 띠별로 보는 주간운세 11월 17일 - 11월 23일 지윤 2013-11-15 3923
408 띠별로 보는 주간운세 11월 24일 - 11월 30일 지윤 2013-11-23 4013
407 띠별로 보는 주간운세 12월 1일 - 12월 7일 지윤 2013-11-29 4032
406 띠별로 보는 주간운세 12월 8일 - 12월 14일 지윤 2013-12-05 3956
405 띠별로 보는 주간운세 12월 15일 - 12월 21일 지윤 2013-12-13 3823
404 띠별로 보는 주간운세 12월 22일 - 12월 28일 지윤 2013-12-20 3851
403 2014년, 갑오년, 띠별로 보는 운세 지윤 2013-12-25 3660
402 역학으로 본 말띠해 운세 지윤 2013-12-25 5635
401 역학으로 본 2014년, 말띠 해의 전망 지윤 2013-12-25 3979
400 말(午)과 관련된 꿈 이야기. 지윤 2013-12-25 4284
399 말(午)에 관한 격언과 속담 지윤 2013-12-25 4146
398 띠별로 보는 주간운세, 12월 29일 - 1월 4일 지윤 2013-12-28 3976
 1  2  3  4  5  6  7  8  9  10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