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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생으로 끝날 것인가?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평생을 함께 해야 하는 배우자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금쪽같이 소중한 자녀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우리는 평생을 살면서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우연히 연예계에 데뷔하는 친구를 따라 갔다가 스타가 된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우연이었을까요? 본인 스스로 모르고 있었을 뿐 원래부터 자질과 가능성이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은 나의 성격은 이렇고 나는 이런 사람이야, 나는 이것을 잘하고 이것을 못한다는 자신에 대한 생각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생각한 만큼의 인생을 만들면서 살아갑니다. 결국 자기 인생의 수준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생각 이상을 뛰어 넘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에 대해서 하는 생각이 대부분 잘못되었다는 것이고 스스로도 잘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대해서 잘못 얘기를 하면 저 사람은 나를 정말 잘 몰라, 나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어 하면서 화를 냅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서 정말 치명적인 것은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서 갖고 있는 생각이 아닙니다. 내 자신이 나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 훨씬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능력의 3%도 못쓰고 죽는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은 아는 만큼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데 3%도 알지 못하니 그 정도의 능력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이 나를 알고 있느냐가 인생을 결정합니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나의 모습은 실제 모습의 전부가 아닙니다. 내가 알고 있는 모습은 어떤 부모 밑에서 태어나서 어떤 학교를 다니고 나의 경험들이 만들어 낸 나에 대한 생각, 나에 대한 이미지일 뿐입니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나의 모습은 실제 전체 내 모습의 3%도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97%는 모르고 있고 잘 알지 못해서 아직 사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누구나 위급한 상황이 되거나 절실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놀라운 초능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원래 내 안에 있던 것입니다. 내 안의 있는 능력과 내가 알지 못하고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찾아서 끌어내고 활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3%만 알고 사용하는 인생으로 끝나지 않고 자신도 놀랄만한 발전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빙산의 일각인 3%에 만족하지 말고 깊이 숨겨진 나머지 97%를 찾아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럼 97%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