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6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작성일 : 15-01-21 06:49
 글쓴이 : 임성수
조회 : 3,625  


 

남편 분께서는, 남편 되시는 분께서는 뭐 하세요?

방송 중에 아나운서들이 자주 쓰는 표현 중 하나다.

‘하느님/하나님’에서 ‘-님’은 상대방을 높여서 쓴 표현이라 했었다.

마찬가지로 ‘분’은 불완전 명사로서 상대방을 높여 이르는 방식이다.

 

天尊은 하날햇 尊하신 부니라 <月印釋譜 二 50>

 

‘여편네 분, 아드님 분, 사내 분’은 화법에 맞지 않다.

‘-님’과 설명이 비슷하다.

낮게 대하는 卑稱에서는 쓰지 않는다. ‘여편네’, ‘아내’는 ‘부인’보다 낮춘 표현이다.

말하는 사람들의 언어 관습에 의해 ‘아저씨, 아줌마’ 뒤에 ‘-님’이 붙지 않는 이유는 ‘아주버님, 아주머님’에 비해 상대적 낮음 때문이다. 또한 엄마, 아빠 뒤에 ‘-님’이 붙지 않는 것은 ‘아버님, 어머님’에 비해 어린 아이들이 쓰는 낮은 표현이란 생각 때문이다.

부모에게 ‘아드님 분은 어떻고’는  ‘신랑, 신부’ 뒤에 ‘-님’이 붙지 않는 것과 같이 부적절한 표현이다. ‘사내 분’도 나이 드신 어른에게는 쓸 수 없는 표현이다.

 

사회자가 ‘할아버지 분, 할머니 분, 아버지 분’, ‘할아버지 되시는 분, 할머니 되시는 분, 아버지 되시는 분’이라 방송에 내보낸다면 화법에 맞지 않다.

홍길동 씨 ‘할아버지는, 할머니는, 아버님은 뭐 하세요?’라 해야 자연스러운 화법이 된다.

그리고 ‘분’의 적절한 예는 다음과 같다.

 

이 분이 우리 선생님이시고, 저 분은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윤항기 노래 ‘여러분’

몇 분이세요? - 3 인분만 주세요

바깥 분은 뭐하세요?



 
 

Total 9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45 오빠(오라비) 임성수 2015-02-24 3813
44 빨리빨리 발라라 임성수 2015-02-23 3697
43 엄마/엄청 임성수 2015-02-22 3476
42 어른/어린이 임성수 2015-02-20 4560
41 늙은이 임성수 2015-02-16 3509
40 싫다/슳다(슬프다) 임성수 2015-02-12 4330
39 작다/적다/젊다 임성수 2015-02-12 4295
38 거짓말 임성수 2015-02-10 3741
37 미끈미끈/매끈매끈, 반질반질/번질번질 임성수 2015-02-06 4089
36 임성수 2015-01-21 3627
35 싸다/비싸다 임성수 2015-01-19 4467
34 온전 全 임성수 2015-01-16 4595
33 맞나다>맛나다>만나다 말뿌리 2015-01-16 4518
32 쪼개다/짜개다 임성수 2015-01-15 4519
31 깃/갓 임성수 2015-01-15 4092
 1  2  3  4  5  6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