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대회에 강아지와 함께 참가했던 한인 모습>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은 15일 열려
시애틀
총영사관이 연중 산발적으로 열리는 행사와 공연 등을 모아 한인은 물론 주류사회에도 한국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설정한 ‘한국문화 주간’이 1일
개막돼 한달간 이어진다.
오프닝
행사는 한인입양재단(회장 정소진)이 1일 오후 4시 벨뷰 포레스트 릿지스쿨 극장(4800 139th Ave SE, Bellevue WA 98006)에서 마련하는 문화축제이다.
지난 2011년 한인 입양인들의 정체성 확립을 돕기 위해 창립된
이 재단은 이날 입양인 및 가족들은 물론 일반 한인들도 초청해 화려한 공연과 한식 페스티벌을 벌인다.
한복패션쇼, 궁중무용,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입양인 출신인 GOWE의 힙합공연, K-POP 댄스, 한식 페스티벌이 그 내용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입양인 출신인 신호범 주 상원 부의장이 기조연설을 맡으며 재단의 자원봉사자들인 한인 고교생들이
행사 진행을 맡도록 기획돼있어 뜻이 더 깊다고 정 회장은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 8일에는 레이크 워싱턴대학에서 청소년 리더십세미나가 열리고 한국문화 주간 중간인 6월15일에는 행사들이 절정에 달한다.
우선
본보가 이날 오전 9시(오전 8시40분까지 접수마감)부터
페더럴웨이 셀리브레이션 파크 축구장(1095 S. 324th St, Federal Way,
WA 98003)에서 거북이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뛰는 경주가 아니라 가족과
친지들이 모처럼 함께 걸으면서 담소하는 걷기 대회이다. 모든 참석자들에게는 본보가 준비한 티셔츠 등
기념품이 증정되고 행사 후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가 이어진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벨뷰 대동한의원에서 한국 전통 꽃꽂이 전시회가 열리고,
오후 6시에는 페더럴웨이 제일장로교회에서 페더럴웨이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대한부인회는 15~16일 이틀간 한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셋째
주말인 22일에는 올림피아 워싱턴주 청사에서 6ㆍ25 기념행사가 열리고, 24일부터 8월15일까지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는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회장
정미호)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한 가운데 회원 및 공모전 출품작 전시회가 열린다.
워싱턴주 음악협회(회장 김경자)는 28일
오후 7시 에드먼즈 예술공연극장에서 열린 음악회를, 아태문화센터는 29일 김치워크숍을 각각 마련한다.
또 29~30일 쇼어라인 센터에서 열리는 쇼어라인 아트페스티벌에는 한국팀들이 나가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 공연을 펼친다.
올해 한국문화 주간은 오는 30일 오후 6시 라디오한국이 주최하는 ‘K-POP 대회’로 막을 내리게 된다.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