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고소인측 "무릎에 입술…침대로 불러 안아달라" 주장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7-13 01:42

박원순 고소인측 "무릎에 입술…침대로 불러 안아달라" 주장

글쓴이 : 시애틀N

"셀카 찍짜며 밀착해…무릎 난 멍에 입술 접촉"
"텔레그램 증거 본 사람 많아…휴대폰 경찰 제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전직 비서 A씨의 변호인 김재련 변호사는 "피해자가 사용했던 휴대폰을 경찰에 임의제출했고 그 전에 사적으로 포렌식을 진행했다"며 다양한 증거에 대해 설명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사건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가 기자회견을 주최했다.

김 변호사는 "범행 방법 중 하나인 텔레그램 문자, 사진은 피해자가 비서로 근무하는 동안 친구들에게 보여준 적이 있고, 알고 지낸 기자에게도 텔레그램 문자를 보여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성적 괴롭힘에 대해 비서관에게 부서를 옮겨 줄 것을 요청하면서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변호사는 "피해자에게 즐겁게 일하기 위해 셀카를 찍자며 신체를 밀착했고 무릎에 난 멍을 보고 '호' 해주겠다며 무릎에 입술을 접촉, 집무실 안에 내실 침대로 불러서 안아달라며 신체접촉을 했다"고 피해자가 당한 성추행에 대해 설명했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이 사건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위력에 의한 비서 성추행 사건"이라며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전직 비서 A씨를 지원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박 시장에 대한 고소인 측을 대변해서 나선 이 소장은 "이 사건은 전형적인 직장내 성추행 사건임에도 피고소인이 망인이되어서 공소권 없음으로 형사고소를 진행 못하게 됐다"며 "이 사건은 결코 진상규명 없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성추행은 4년 동안 지속됐다"며 "우리가 접한 사실은 비서가 시장에 대해 거부나 저항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업무시간 뿐 아니라 퇴근 후에도 사생활을 언급하고 신체 접촉, 사진을 전송하는 전형적인 권력에 의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810	NYT "美, 中공산당원과 그 가족 입국 금지 검토"	시애틀N	2020-07-16	2369
20809	'동료 여성의원과 부적절 관계 논란' 김제시의원 제명	시애틀N	2020-07-16	1450
20808	IOC위원장 "도쿄올림픽, '무관중'은 원치 않는다"	시애틀N	2020-07-16	1617
20807	박원순 장조카 "유족들 가족장 원했으나…박용진, 삼촌 등에 칼을"	시애틀N	2020-07-15	4394
20806	'박원순 성폭력 의혹' 민관합동조사…"2차 가해 차단 총력"	시애틀N	2020-07-15	2607
20805	사망 전날 오후 3시 '첫 보고'…박원순도 어리둥절했다	시애틀N	2020-07-15	3376
20804	FDA가 점찍은 백신 '화이자 vs 모더나'…선두 경쟁 치열	시애틀N	2020-07-15	2417
20803	해수욕장서 '밤에 가볍게 술한잔'…25일부터 벌금 300만원	시애틀N	2020-07-15	3187
20802	'NYT가 아시아 본부로 홍콩 대신 서울을 선택한 까닭은?	시애틀N	2020-07-15	2429
20801	기록 갈아치운 6월 고용지표…실업자 123만명 IMF위기 후 최대	시애틀N	2020-07-15	2405
20800	영국, 화웨이 5G에서 전격 배제…진짜 이유는?	시애틀N	2020-07-15	2311
20799	분당서울대병원,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돌입	시애틀N	2020-07-15	2258
20798	'6·25 영웅' 故 백선엽 장군 오늘 영면…논란 속 대전현충원 안장	시애틀N	2020-07-14	2136
20797	서울시 "명확하고 숨김없이 진상규명"…장례후 첫 입장	시애틀N	2020-07-14	2238
20796	'명문 사학' 연세대 '부정 입학' 등 무더기 비리에 질타 쏟아…	시애틀N	2020-07-14	3194
20795	'25조 vs 160조'…4대강의 6배 달하는 한국판 뉴딜 성공할까	시애틀N	2020-07-14	3209
20794	국민 10명중 7명 "文정부 부동산 정책 잘못"	시애틀N	2020-07-14	2432
20793	통일부 "이인영 아들 탄 카트, 누구나 탈 수 있어…연출한 것"	시애틀N	2020-07-14	3109
20792	박원순 휴대폰 열리나…경찰, 조만간 디지털 포렌식 진행	시애틀N	2020-07-14	3182
20791	박원순 장례식 웃으며 유튜브방송 가세연 '사자명예훼손' 고발	시애틀N	2020-07-14	2987
20790	이재명 '상고기각 or 무죄취지 파기환송'…대법 결론은?	시애틀N	2020-07-14	3192
20789	'가성비 갑' 샤오미 등판에 불붙는 '2차 가격전쟁'…20만원대 …	시애틀N	2020-07-14	3113
20788	테슬라의 아찔한 급등락…하루새 16% 폭등했다가 3% 급락	시애틀N	2020-07-14	2192
20787	'글리' 배우 나야 리베라, 실종 5일 만에 변사체로 발견	시애틀N	2020-07-13	3192
20786	류현진 "가족 걱정에 시즌 포기 고민한 적 있다…구단 조치 믿어"	시애틀N	2020-07-13	2410
20785	트럼프 또 중국 공격, 中기업 美증시 상장 어려워진다	시애틀N	2020-07-13	2191
20784	故박원순 '성추행 의혹' 진실찾기…인권위 조사나 감찰 가능할까	시애틀N	2020-07-13	2402
20783	"고소 당일 박원순에 전달된 수사상황" 논란…누가 전했나	시애틀N	2020-07-13	2464
20782	박원순 떠난 뒤 폭로된 '미투 의혹'…진상규명 가능할까	시애틀N	2020-07-13	2973
20781	박원순 고소인측 "무릎에 입술…침대로 불러 안아달라" 주장	시애틀N	2020-07-13	2957
20780	박원순 고소인측 "위력 의한 성추행 4년간 지속" 주장	시애틀N	2020-07-13	2176
20779	재임 9년간 빚만 3억8천 늘어난 '무주택' 박원순…퇴직금만	시애틀N	2020-07-13	3172
20778	백선엽 '현충원 안장' 논란…보수·진보로 극명하게 갈렸다	시애틀N	2020-07-13	1924
20777	"판교는 지금 싱글벙글"…포털·게임株 이유있는 질주	시애틀N	2020-07-13	2043
20776	'카톡' 똑 닮은 업무용 메신저 '카카오워크' 9월 중 나온다	시애틀N	2020-07-13	3165
20775	'1골1도움' 손흥민 평점 8, 최우수 선수…"무엇을 더 바라겠나"	시애틀N	2020-07-13	2406
20774	"모두 안녕" 故박원순 오늘 영결식…고향 창녕서 '영면'	시애틀N	2020-07-12	2394
20773	"원순씨 안녕"…故박원순 '온라인 추모' 100만명 넘었다	시애틀N	2020-07-12	1710
20772	박원순 없는 서울시…1차 관문 '그린벨트 압박' 버틸 수 있을까?	시애틀N	2020-07-12	3026
20771	박원순 조문 1만8000여명…내일 영결식 온라인 진행	시애틀N	2020-07-12	2152
20770	검찰, 부친이 고발 '손정우' 경찰 넘겨…"범죄수익 출처 수사"	시애틀N	2020-07-12	2462
20769	'코로나19' 6개월…국민 10명 중 7명 "정부 기여도 크고 우수"	시애틀N	2020-07-12	2466
20768	"코로나 직격탄 맞은 세계 車산업, 3%대 성장복귀 이제 어려워"	시애틀N	2020-07-12	2466
20767	백선엽 장군 대전현충원 안장 앞두고 지역서도 '찬반’	시애틀N	2020-07-12	2436
20766	갓난아이 도로변에 버린 20대 산모 검거…아기는 무사	시애틀N	2020-07-12	2142
20765	뉴욕 양키스, 마무리 채프먼 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	시애틀N	2020-07-12	2410
20764	서울특별시 장(葬) 두고 '갑론을박'…'서울시 장례 논의' 적…	시애틀N	2020-07-11	2406
20763	안철수 "박 시장 조문하지 않겠다…서울시 5일장에 동의할 수 없어"	시애틀N	2020-07-11	2404
20762	윤일상은 왜 故박원순 시장 추모글을 삭제했을까…"받아들이기 힘들다"	시애틀N	2020-07-11	2477
20761	권력형 성추문 벌써 세번째…민주당 도덕성 타격	시애틀N	2020-07-11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