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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8 02:14
"의사가 없다" 병원 헤매다 2명 사망…시민들 "남 일 아냐"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160  

"터질게 터졌다"…의료진 부족 이유 환자 입원거부 잦아
의료계 내부서도 "꼭 지금 파업해야 했나" 비판 목소리


의료계가 정부정책을 '의료 4대악'으로 규정하고 집단휴진에 들어가면서 응급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3일째 이어지는 의료계 2차 집단휴진 기간 응급환자2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공의들이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 상태에서 응급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못해 사망하는 일이 재차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황당한 일을 두고 현장 최일선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소방당국에서는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과 함께 우려를 나타냈다.

한 소방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기 시작하면서 응급환자 이송시 병원 접촉 부분에서 지연되는 일이 늘어났었다"며 "사망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결국 터질 게 터졌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물중독이나 심장마비 같이 응급환자들은 신속하게 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 이어지는게 우려스럽다"며 "어느 한 지역이 아니라 전국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을 걸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파업시기와 방법 등에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산 연제구에서 병원을 운영 중인 김모씨(65)는 "의료공백을 최소화 하겠다고 해도 파업에 나서면 빈틈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위급한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는 일이 계속 발생하는데 대해서는 의사들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전날 충남 아산의 박현서 병원장도 페이스북에 '나는 지금 화가 단단히 나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시국에 대규모 집회를 강행해 전국에 코로나를 퍼뜨린 집단에 화가 나고, 환자를 버려두고 파업에 나선 응급실 전공의들에 화가 난다"고 했다.

박 원장은 "지방소도시에 의무적으로 10년간 근무해줄 지역의사를 고작 한해에 300명, 그것도 딱 10년간만 한시적으로 더 뽑겠다는데 그래서 지역주민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빠짐없는 건강과 행복추구권을 조금이나마 달성한다는데 그게 응급실까지 닫게 하고, 아픈 중환자까지 버려둔 채 파업에 나서야 할 절실한 이유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도 불안감을 나타냈다. 부산 남구 주민인 김모씨(24)는 "21세기에 병원을 못 찾아서 사람이 죽는다는게 믿기질 않는다"면서 "지금 상황으로 보면 내 주변의 지인도 이렇게 돌아가실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28일 오전 5시1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39)가 심정지를 일으켜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입원을 거절 당했다.

A씨는 40여분 간 의정부 시내를 떠돌다 30분 넘는 거리에 있는 양주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남편이 황망히 숨져가는 모습을 지켜본 B씨는 현재 양주경찰서에서 A씨의 사망경위에 대해 조사받고 있다.

유족 C씨는 "아침에 조카가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비보를 접했다. 의사들의 집단휴진 때문에 의정부시내에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없었다는 말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부산에서도 3시간 동안 응급실을 찾지 못해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진 40대 B씨가 숨지는 안타까운이 일어났다.

의료계가 집단휴진에 들어간 26일 오후 11시23분께 북구에서 B씨가 약물을 마셔 위독한 상태에 빠졌지만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로 입원을 하지 못 했다.

소방당국은 1시간20여분 동안 부산과 경남지역 대학병원 6곳, 2차 의료기관 6곳에 20여 차례 이송 가능 여부를 물었지만 '불가능' 답변을 받았다.

결국 B씨는 중태에 빠졌고 부산이 아닌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27일 오후 숨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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