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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2 08:48
[LPGA] 박인비,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시즌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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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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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6·KB금융그룹)가 2일(한국시간) 끝난 타이완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 AFP=News1>
최종 22언더파로 루이스 추격 따돌려…대회 최저타 신기록까지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박인비는 2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의 미라마 골프CC(파72·641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20언더파 268타)의 막판 추격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 8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2달 여 만에 시즌 3승째를 올리면서 루이스와 함께 시즌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르게 됐다.
지난달 27일 22주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박인비는 1위 탈환 이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10언더파로 지난 2012년 자신이 세웠던 대회 코스레코드(8언더파)기록을 갈아치웠고, 최종합계 22언더파로 이 대회의 72홀 기록(19언더파·2012년 수잔 페테르센)도 새로 세웠다.
전날까지 루이스와 펑샨샨(중국)에 네 타 앞선 선두를 달리던 박인비는 4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다.
1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치고나갔지만 이후 좀처럼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
오히려 8번홀(파4)과 9번홀(파4)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고, 그 사이 루이스가 버디 행진을 벌이며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에만 세 타를 줄인 루이스는 박인비를 한 타차로 뒤쫓았다.
그러나 박인비는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후반 라운딩에서도 버디를 잡지는 못했지만 침착하게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선두자리를 지켰다.
루이스는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파4) 버디로 다시 한 타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박인비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인비는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다시 루이스와의 격차를 두 타로 벌렸다. 이어진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파세이브에 성공, 우승을 확정지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양희영(25·KB금융그룹)이 최종 14언더파 274타로 단독 5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12언더파 공동 7위, 지은희(28·한화)가 11언더파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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