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美 위안부 소녀상, 지방 정부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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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22 12:25

백악관 “美 위안부 소녀상, 지방 정부권한”

글쓴이 : 시애틀N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15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김복동 할머니(왼쪽)와 길원옥 할머니가 참석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 News1 송은석 기자>

독도에 대해선 “한일 양국 간 합의는 어떤 결과라도 환영”

미국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독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한 국제사법재판소(ICJ) 심리 청원에 대해 "(독도 문제에 대해) 한국과 일본은 과거에 자제력을 갖고 대응해왔으며 미국은 양국이 앞으로도 그렇게 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지난 2012년 9월 1일 올라온, ICJ의 심리에 한국이 응하도록 미국 정부가 설득해줄 것을 요구한 청원에는 현재까지 4만2049명이 서명했다. 일본의 청원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원은 같은해 12월 11일 올랐으며, 3만1614명이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이 청원들에 답변을 내놓았다.

백악관은 독도 문제에 대해 "미 정부는 지난 수십년 동안 특정 입장을 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독도 문제에 대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 의한 합의는 어떤 결과라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려는 의도로 독도 문제의 ICJ 공동 제소를 요구해왔지만 한국 정부는 독도가 명백한 한국 영토이고 실효 지배하고 있어 ICJ 제소 제안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한국 정부가 제소에 응하지 않으면 독도 문제의 ICJ 행은 불가능하다.

백악관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에 미국 최초로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과 관련해 보존 혹은 철거라하는 여러 청원에 대해서는 "연방정부가 아닌 지방 정부의 권한이다"고 답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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