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서면의견을 통해 소추 사유 전부를
부인한 것은 국민에게 사기친 최악의 나쁜 대통령이다.
박근혜는 여러 차례 대국민 사과에서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및 형법을 위배한 사실을
자백했다. 이뿐만 아니라 많은 증거 자료가 충분하여 검찰과 특검은 박근혜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박근혜가 2월 27일에 헌재에 출석하지 않고 최종변론 의견서를 제출했다.
그 내용에는 '국민'이란 단어가 14번, '약속'이란 단어가 8번이나 나왔는데,
이는 대통령으로 취임한 날부터 국민과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는 검찰, 특검, 헌재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대국민
담화에서 국민에게 약속을 하였으나 그 약속을 어겼다. 이 역시 계약 위반이며,
그 위반의 피해자는 국민이다. 박근혜는 국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어겼기에 탄핵
되는 것이 당연하다.
의견서 이 마지막 박근혜의 말에서 이기적인 인간의 뻔뻔함을 넘어 사악함에
몸서리친다. 결국 잘못은 내밑에 사람들이 난 잘못한 일 하나도 없다라는 최후진술이다.
대통령은 군수통수권이란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대통령은 정치 권력자인
동시에 정치적 책임자다.
2월 25일 박근혜 '탄핵 반대' 시위도 늘어났지만 태극기집회 참가인원은 촛불집회의
1/2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들은 촛불의 배후에 종북 사상, 빨갱이 집단 운운 하는데
사실은 태극기집회자들이 '종북 사상, 빨갱이 집단이라고 본다.
그들은 身, 言, 書, 判 이라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네 가지 중 하나도 갖추어 있지
않다. 용모가 흉악 망측하고, 말이 난폭하고, 핏켓의 과격한 글, 이치를 깨달아 아는
판단력이 없는 '나치 공산당'이나 다를 것이 없다.
지금 헌재는 국민을 보고 있고 민심의 진정한 외침을 듣고 있다. 3월의 '해방의 봄'은
헌재의 탄핵 인용, 그리고 박근혜 구속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