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09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작성일 : 19-02-03 18:04

[서북미 좋은 시- 문희동] 그리운 고향 향기

글쓴이 : 시애틀N

문희동 시인(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회원)

그리운 고향 향기

눈을 감아도 아물거리는 그곳
내 마음은 벌써 너와 동행하며
꿈속에서도 사로잡았던 너의 모습이
반세기 지나도 추억이 아물거린다.

뒤뜰의 감나무가 언제 익었는지
푸른 하늘엔 별들이 술래잡기하며
앞마당 모닥불에 익은 고구마 내음이
아늑한 고향 향기로 나의 눈물을 뿌리네

가을 기러기가 고향 소식 전해주며
고향 집 굴뚝의 흰 연기가 석양을 가리우고
지나가던 나그네 갈 길을 멈추게 하네

아련히 떠오른 어린 시절의 고향 내음이
추억의 조약돌로 가슴 속에 주워 담는다
능선 길 숲에 민들레꽃들이 피어 웃음을 지으며
그리운 고향 향기 가슴 속으로 피어오르게 하네.

Total 696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621	[서북미 좋은 시- 문희동] 그리운 고향 향기	시애틀N	2019-02-03	3511
620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이병일] 성…	시애틀N	2019-02-03	3201
619	[서북미 좋은 시- 문창국] 겨울 동강	시애틀N	2019-01-27	3209
618	[시애틀 수필-안문자] 뉴욕의 5박 6일	시애틀N	2019-01-20	3835
617	[서북미 좋은 시- 김백현] 유리벽	시애틀N	2019-01-20	3172
616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오정방] 동…	시애틀N	2019-01-20	3633
615	[서북미 좋은 시-지소영] 겨울 편지	시애틀N	2019-01-16	3244
614	[서북미 좋은 시-김도일] 잃어버린 색	시애틀N	2019-01-13	3000
613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김학인] 삶…	시애틀N	2019-01-07	3451
612	[시애틀 수필-공순해]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시애틀N	2019-01-07	3364
611	[서북미 좋은 시-엄경제] 산과 안개구름	시애틀N	2019-01-06	2677
610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조영철] 벌…	시애틀N	2018-12-23	2201
609	[시애틀 수필-김윤선] 밥	시애틀N	2018-12-16	2871
608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이경자] 마…	시애틀N	2018-12-09	3001
607	[시애틀 수필- 이 에스더] 낙엽을 보내며	시애틀N	2018-12-02	2467

1 2 3 4 5 6 7 8 9 10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