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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2 11:19
로봇이 일자리 빼앗는다?…美 노동시장 흐름은 정반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76  

클리블랜드 연은 "자본의 노동대체, 현재 일단락"



기계는 오래 전부터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 도둑'처럼 여겨졌다. 18세기 산업혁명 당시 기계의 등장으로 많은 수공업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300년이 흐른 지금도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얼마나 대체할 것인지'가 가장 뜨거운 이슈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최근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이런 통념을 뒤집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클리블랜드 연은은 보고서에서 적어도 현재는 "자동화를 통한 자본의 노동 대체가 거의 끝난 상태"라고 진단했다. 

◇ "기계의 노동 대체 일단락…'돈 되는 자동화' 남은 곳 없어"

보고서는 그 근거로 미국의 노동분배율(전체 생산소득에서 노동소득으로 배분된 비율)이 매우 이례적이게도 '상승 반전'한 점을 들었다. 

이러한 전환의 배경은 매우 단순했다. 자동화(자본투입 확대)를 통해 이익을 늘릴 수 있는 분야가 거의 남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클리블랜드 연은은 설명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기업투자가 계속 부진한 이유 및 자본수요가 계속 낮은(저금리) 까닭을 설명해준다. 자본투자를 늘려 기대할 수 있는 생산확대 가능성(자본의 한계생산)이 거의 사라진 결과인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의 생산성 증가는 노동의 효율성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잉집약된 자본은 생산성을 오히려 갉아먹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클리블랜드 연은은 최근 나타난 노동시장의 수수께끼도 풀어냈다. 임금 상승률이 이례적으로 전체 생산성 증가율을 웃돌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노동분배율 추세가 상승 반전했다

클리블랜드 연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까지 꾸준히 떨어지기만 하던 미국의 노동분배율이 2015년 1분기 이후 증가세로 반전했다. 

그동안 진행되어 온 노동분배율의 하락세는 전체 소득에서 노동보다 자본에 배분되는 몫이 더 커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노동인구 수와 노동효율성의 증대보다는 주로 자본집약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생산을 늘려온 것이다. 이는 일상적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자동화하거나, 해외로 아웃소싱하는 형태로 전개됐다.

이런 자동화 움직임은 노동자의 임금 교섭력을 약화시켜 임금 성장을 저해했다. 자동화 대상이 되는 노동자가 주로 중숙련노동자인 점 역시 임금 불평등을 심화하고 평균 임금을 줄이는 문제를 야기했다.

그런데 이런 추세가 지난 2015년부터 반전했다. 클리블랜드 연은은 "최근 일자리 증가는 자동화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없는, 추상적이거나 자동화하기 어려운 부문에서 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임금 상승률이 전체 생산성 증가율을 웃돌기 시작했다

노동분배율 반전은 명목임금 상승률 추세에도 변화를 야기했다. 역사적으로 명목 임금 증가율은 전체 생산성 증가율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펀더멘털을 밑돌아왔다. 특히 대침체 기간에는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그런데 지난 2015년 초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명목임금 상승률이 노동생산성과 인플레이션 추세를 웃돌기 시작했다. 또한 그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외견상 '생산성에 비해 실질 임금 상승률이 너무 높은 현상'으로도 여길 수 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연은은 노동과 자본의 생산성을 구분하지 않은데 따른 오해라고 지적했다. 임금상승률의 은 노동의 생산성 증가정도를 따르는데, 노동부가 발표하는 생산성 증가율에는 자본의 생산성이 혼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美 임금 상승률, 노동 생산성에 부합하는 추세

클리블랜드 연은이 자본집약도 추산치를 산출해 전체 생산성에서 자본의 생산성을 제거한 결과, 미국의 임금 증가율 추세는 적정한 것으로 평가됐다. 노동의 생산성만을 따로 추출했더니 증가율 그래프가 임금과 마찬가지로 상승세로 반전한 것이다. 이는 노동분배율 추세가 보여주듯, 자본의 생산성 기여도가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노동의 생산성 기여도는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조정을 통해 파악한 결과 금융위기 이전에 나타났던 생산성과 임금의 괴리 현상도 소멸되었다. 금융위기 이전 임금 상승류이 전체 생산성 증가율에 못 미쳤던 것은, 자본이 생산성 향상을 주도했던 탓이라는 설명이다. 

클리블랜드 연은은 임금의 증가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창업정신을 진작하고 경쟁을 촉진하는 등 혁신투자를 자극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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