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식 공연장 입장료는 34달러부터 세계적 재즈 보컬리스트인 나윤선(50ㆍ사진)이 6년 만에 시애틀을 다시 찾는다.
나윤선은오는 10월13일 오후 7시30분 다운타운 극장식당인 트리플 도어(The Triple Door)에서시애틀공연을 펼친다. 나윤선은 지난 2013년 커클랜드에 단독 공연을 가져 큰 인기를 끌었다.
나윤선의이번 시애틀공연은 세계 3대 메이저인 워너뮤직과 월드와이드 전속 계약을 체결한 것을 기념해 사실상 미주투어를 런칭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모두 4차례 열리는 미주순회공연은다음달 9일 워싱턴D.C.에서 시작돼 다음날인 10일 뉴욕, 이어 10월11일은 로스앤젤레스, 이어 마지막으로 10월 13일 시애틀로 마무리된다.
시애틀한인사회에서도 상당한 팬을 확보하고 있는 나윤선은 한국과 유럽에선 이미 세계 정상의 재즈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유럽에서는 K-POP 아이돌 그룹보다 더 인기가 높다. 앨범 ‘세임 걸’로 독일 에코 재즈 어워즈 해외부문 ‘올해의 여가수’로 꼽혔고, 2009년에는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인 슈발리에 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국대통령 취임식이나 올림픽 등에서 공연을 펼칠 정도이며 매년 유럽 등 해외 투어공연을 할 정도다.
올해3월과 4월 자신의 10번째앨범인 ‘Immersion’(몰입)을 유럽과 한국에서 발매를했고, 이를 기념하고 홍보하기 유럽 등 해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만도 10개국 60여회의 월드투어를 이어오고 있다. 10월 미국 순회공연에 이어 올해 독일ㆍ스페인ㆍ프랑스 등 유럽에 이어 서울ㆍ인천ㆍ울산 등 한국 투어공연을 한뒤 오는 12월2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마지막공연을 하는것으로 올해를 마감한다.
한국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한 나윤선은 1994년 연극 <지하철 1호선>의 연변 처녀역으로 데뷔했고 이듬해인 1995년 유럽 재즈스쿨 CIM에 유학, 학위를 딴 뒤 프랑스 보베 국립음악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한국인특유의 서글픈 목소리가 매력이며 다채롭게 꾸며내는 창법으로 팬들을 열광시킨다. 날숨이나 들숨까지도 하나의음악으로 승화시켜 그야말로 그녀의 노래가 흐르면 다른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된다.
이번10집 앨범은 재즈의 틀 안에서 머물기를 과감하게 거부하고 다양성을 창출해냈다는 평을 듣는다.
프랑스르 파리지앵은 “이머전은 나윤선 최고의 앨범”이라고 평가했고, 독일의 슈피겔지는 “나윤선의 목소리는 한마디로 기적”이라고 호평을 했다. 프랑스 피가로지는 “나윤선은 만나는 모든 것은 다 재즈가 되며, 그녀는 현재 세상에서가장 중요한 여성 가수”라고 극찬을 쏟아 내기도 했다.
나윤선은이번 시애틀 공연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현대 재즈 뿐 아니라 포크, 블루스, 발라드, 샹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관객들을 몰입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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