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03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작성일 : 14-10-12 17:21
하느님과 하나님
 글쓴이 : 말뿌리
조회 : 4,418  

하님과/나님
앞의 것은 ‘하늘’을 뒤의 것은 숫자 ‘하나’를 의미한다.

예전에는 앞의 것이나 뒤의 것이나 모두 /하나님/으로 소리 내어 쓰였었으나, 요새 우리는 종교적으로 둘을 구별하여 쓰고 있다.

어떤 것이 옳으냐고 따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종교적 과잉 충성으로 보인다. 결론으로 우리는 둘을 모두 허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님’의 제약 조건을 간단히 살피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되리라 믿는다.
 
① 어제, 오늘, 내일과 계절 등과 같은 시간적인 말에는 ‘-님’이 붙을 수 없다.
② 여기, 저기, 거기 등과 같은 장소를 나타내는 말에는 붙을 수 없다.
③ 지명, 동물, 식물, 물건, 운동, 사건, 직업<단, 직책은 가능 예/공무원님(X), 선생님(O)>, 행동,      상태, 성질, 제도, 그리고 추상 명사 모두.
④ 수사, 대명사, 불완전 명사에는 사용 불가.
    하나님, 둘님, 셋님, 네님 … (X)
‘하나’는 수사이면서 추상명사이기 때문에 문법적으로는 틀리지만 우리말에서 오랫동안 관습적으로 쓰인 말은 예외를 두어 허용하고 있기에 결코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다.
⑤ 인명 뒤에서는 1922년 이후 쓰이기 시작하였으나, 다음의 제약이 있다.

존경받는 대상의 높낮이 따라 쓰임을 달리한다.
주인님-종놈/년(하인놈/년), 스승님-도둑놈/년, 형님(O)-동생님(X) …
그리고 자연이나 대상을 의인화하였을 때는 가능하다.
예) 별님, 달님, 해님, 꽃님, 나라님, 하늘님→하느님
<그러나 땅님(X), 왜냐하면 하늘에 대하여 땅은 낮기 때문이다.>
 
가끔 결혼식장에서 하객은 높은 위치로 설명되어야 하는데, 신랑, 신부에게 신랑님, 신부님 하면서 호칭하는 것은 하객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할 수 있다.
 


 
 

Total 9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45 뉘우치다 임성수 2014-12-29 4579
44 어른/어린이 임성수 2015-02-20 4564
43 맞나다>맛나다>만나다 말뿌리 2015-01-16 4528
42 쪼개다/짜개다 임성수 2015-01-15 4523
41 고추 먹고 맴맴 임성수 2015-02-27 4516
40 석다/삭다 임성수 2014-12-29 4511
39 ⌈-ㅁ⌋, ⌈-기⌋ 임성수 2014-12-12 4500
38 -하다/-되다 임성수 2014-12-06 4484
37 가르치다/가리키다 임성수 2014-11-25 4471
36 싸다/비싸다 임성수 2015-01-19 4471
35 모든/모두 모이자 임성수 2015-01-05 4425
34 맛있어/없어 임성수 2015-03-18 4424
33 샘이 깊은 물 임성수 2015-03-19 4423
32 하느님과 하나님 말뿌리 2014-10-12 4420
31 뚱뚱해 임성수 2015-03-27 4413
 1  2  3  4  5  6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