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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2 00:43
스포츠토토가 뭐길래…청소년이 1억5000만원 도박빚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738  

제주 청소년 온라인 도박 중독 심각



10대 A군은 도박 중독자였다. 재미삼아 했던 온라인 스포츠토토가 그의 인생을 흔들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온라인 도박의 횟수와 액수가 점점 커지자 돈이 필요해진 A군은 여기저기서 돈을 빌렸고 어린 나이에 막대한 빚을 져야 했다. 

빌린 돈과 이자를 내지 못하면 협박과 추궁당하는 일까지 있었다. 결국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모가 A군을 대신해 재산을 저당잡혀가며 빚을 갚아야 했다.

3년간 쌓인 A군의 도박 빚은 무려 1억5000만원에 달한다.

위 사례는 과거의 일이지만 지금도 제주도내 청소년들의 온라인 도박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2일 인터넷과 스마트폰 의존증을 상담하는 제주스마트쉼센터에 따르면 2015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조사 결과 도내 학생들의 도박 중독 수준은 Yellow(경고)가 7.1%, Red(위험) 3.7%다. 이는 전국 4.0%, 1.1%보다 각각 3.1%p, 2.6%p 높은 수준이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 3월 중학교 43곳, 고등학교 28곳 학생 3만4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사이버도박 설문 결과 불법도박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응답자의 2.56%인 870명이었다.

그중 절반이상인 430여명이 돈을 잃었다고 답했고 잃은 돈이 100만원 이상인 학생은 43명으로 조사됐다.

도박은 하지 않았지만 친구에게 돈을 빌려준 적이 있다는 학생 비율도 1.28%였다. 

청소년들이 주로 빠지는 온라인 도박은 스포츠토토를 비롯해 달팽이 경주, 사다리 게임 등 종류도 가지가지다.

이런 불법 도박 사이트는 일반 포털사이트에는 검색되지 않는다. 

SNS 등을 통해 학생들끼리 알음알음으로 사이트 주소를 공유하고 서버도 주로 해외에 있어 단속이 힘들다.

도박 자체도 문제지만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 범죄에 손을 대거나 도박빚에 시달리기도 한다.

올해 1월에는 게임머니를 팔겠다고 허위로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린 10대가 39명에게서 526만원을 챙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10대는 과거에도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질러 처벌을 받았고 사기로 번 돈은 도박에 탕진했다.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친숙한 SNS에서 도박자금 마련

10대들은 어떤 경로로 거금의 도박자금을 마련한 걸까?

전문가 등의 말을 종합해보면 처음은 용돈에서 시작해 부모의 돈에 몰래 손을 대거나 친구에게 돈을 빌린다. 일부는 아르바이트로 비용을 마련하기도 하다. 

10대들에게 거액의 빚을 지게 하는 주범은 그들에게 친숙한 SNS다. 

더 큰 액수를 바라고 이미 도박빚까지 있는 청소년들은 고리로 대출을 해주는 SNS를 접하게 된다.

불법도박사이트 처럼 입소문으로 알게 된 SNS는 특성상 SNS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타인이 엿볼 수 없다. 

일주일 뒤에 빌려준 돈의 두배를 갚는 식으로 100만원의 빚은 순식간에 200만원, 500만원, 1000만원 심지어 수억원이 된다.

돈을 빌려준 쪽은 "돈을 갚지 않으면 사기죄로 경찰에 고소하겠다" "학교에 도박 사실을 알리겠다"는 식으로 겁을 주며 협박하고 결국엔 부모가 대신 빚을 갚는 일이 반복된다.

한 전문가는 "도박자금인 줄 알고 빌려준 돈은 갚지않아도 되지만 피해자가 10대들이다 보니 본인이나 부모나 쉬쉬하고 알리기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제주대중독연구센터 관계자는 "제주는 경마장과 외국인 카지노 등 어릴 때부터 사행성도박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자라 심리적인 거부감이 없다는 점도 도내 청소년들이 도박에 빠지는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에 전문적으로 도박문제를 관리할 기관과 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제주도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운영하는 제주스마트쉼센터(옛 인터넷중독대응센터)의 상담인력은 3명이다. 지난해 스마트쉼센터의 상담 횟수는 1186회, 올해는 444회다. 게다가 스마트쉼센터는 도박 중독이 아니라 인터넷과 스마트폰 의존증을 상담하는 곳이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전국 10곳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제주는 1년단위로 민간기관에 위탁, 전화 상담만 해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는 경마장과 카지노 등 사행산업 노출이 많고 청소년 도박중독도 높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같은 전문기관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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