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미사일 신뢰위반 아냐"…대화무드 안간힘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5-11 00:56

트럼프 "北미사일 신뢰위반 아냐"…대화무드 안간힘

글쓴이 : 시애틀N

극도로 말조심…유엔 제재위반 언급 안 해
펜스 부통령도 강경발언 자제 "우리 입장도 확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지난 9일 강행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전혀 신뢰 위반(breach of trust·배임)이 아니다"라고 감싸며 대화의 문을 열어놓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은) 단거리이며, 그게 신뢰 위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점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발사한 것은) 단거리 미사일이며 아주 일반적인 일이다. 아주 일반적이다"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뜻을 밝혔다.

미 정부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이 행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두 차례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외교적 노력으로 그동안 조성했던 협상 무드를 이어가기 위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발언을 극도로 아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친분 관계가 종국에는 깨질 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어떤 시점에서는 (친분 관계가 깨지는 게) 가능하겠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같은 날 폭스뉴스에 출연했지만 북한에 대한 강경 발언은 하지 않았다.

펜스 부통령은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이 북한이 지금 당장 협상하고 싶어하는 것 같지는 않다"면서 "우리의 입장도 확고하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이 견지하고 있다는 '확고한 입장'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선 구체적 설명은 하지 않았다.

미 국방부는 지난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미사일'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5일 만에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 도발에 나서자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하는 등 비교적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로 규정돼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510	"후배 검사와 술자리, 주점 예약해달라"…'라임 술접대' 정황 공개	시애틀N	2020-12-19	4783
21509	ESPN "손흥민의 빡빡한 여름, 비행거리만 약 7만7000㎞ 지구 두바퀴"	시애틀N	2018-09-13	4782
21508	반기문, 위안부 피해자 만나 "고통과 아픔에 공감"	시애틀N	2016-03-12	4781
21507	"韓총리, 한일 메신저 역할한다…文대통령 친서 전달할 듯"	시애틀N	2019-10-17	4781
21506	[e톡톡]아이 못생겼다고 구박하는 시어머니·시누이	시애틀N	2016-02-11	4778
21505	'코로나19'로 유독 중국인만 집중사망하는 이유는?	시애틀N	2020-02-13	4778
21504	안젤리나 졸리, 난소도 제거…유방 절제 후 2년만에	시애틀N	2015-03-24	4776
21503	트럼프 "캐러밴, 집으로 돌아가라" 경고	시애틀N	2018-10-26	4775
21502	"IS, 모술서 민간인 40명 처형…전신주에 시신 매달아"	시애틀N	2016-11-12	4772
21501	미국서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 유통 금지될 듯	시애틀N	2019-09-12	4769
21500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저커버그 너무 강해져…회사 해체해야"	시애틀N	2019-05-11	4766
21499	예상 은퇴나이는 66.2세, 실제는 61.7세…은퇴가구 60% "생활비 부족"	시애틀N	2015-12-21	4764
21498	[카드뉴스] "우리는 밥 먹으러 학교 가요" 미국 무상급식 확산	시애틀N	2015-04-07	4763
21497	[공식입장] KBS 측 "'콘서트 7080' 14년 만에 종영, 11월3일 막방"	시애틀N	2018-10-29	4762
21496	스티브 잡스 딸 모델 데뷔…금수저에 스탠퍼드 학벌까지	시애틀N	2020-12-10	4757
21495	홍콩시위 참가 15세 소녀 시신 발견…경찰 성폭력 논란도	시애틀N	2019-10-11	4756
21494	프로스펙스 '토종' 자존심도 없나…일본 아식스 표절 논란	시애틀N	2014-10-12	4752
21493	손혜원 의원, 한국전통문화대에 나전칠기 학과 신설 요구	시애틀N	2019-01-24	4752
21492	미국 중국에 2천억달러 관세부과, 보복시 2670억달러 추가 관세	시애틀N	2018-09-18	4750
21491	"이젠 끝"…오늘 美대선 선거인단 투표, 바이든 당선 '공식화'	시애틀N	2020-12-14	4750
21490	탄핵 위기 벗어난 트럼프, '재선가도' 질주 태세	시애틀N	2020-02-06	4749
21489	트럼프 "北미사일 신뢰위반 아냐"…대화무드 안간힘	시애틀N	2019-05-11	4747
21488	2년전 아이폰X 가격 확 올렸는데…콧대 높은 애플도 무릎 꿇었다	시애틀N	2019-09-11	4746
21487	경찰 "승리도 '성매매' 가담"…추가 성접대 알선 확인중	시애틀N	2019-05-09	4743
21486	트럼프 "탄핵은 미국에 위험"…언론에 첫 공식 발언	시애틀N	2021-01-12	4743
21485	[서초동리포트] 젖과 꿀 흐르는 낙원은 옛말…'손가락만 빠는' 변호…	시애틀N	2014-10-11	4740
21484	"우리도 中 안간다"…反中정서·안전우려 관광 취소 문의 급증	시애틀N	2017-03-08	4740
21483	스포츠토토가 뭐길래…청소년이 1억5000만원 도박빚	시애틀N	2017-06-02	4740
21482	8차 당대회 앞두고 '금강산 개발' 꺼낸 북한…내년 본격 추진?	시애틀N	2020-12-20	4740
21481	브라질 대선…호세프 재선은 '확실', 당선은 결선까지 '유보'	시애틀N	2014-10-05	4734
21480	정부 "30~31일 전세기 4편, 中 우한 체류 국민 700여명 이송"	시애틀N	2020-01-28	4734
21479	"연탄봉사도 '그병' 때문에 안온대"…쪽방촌 이씨는 콜록거렸다	시애틀N	2020-12-20	4733
21478	월 30만원 저축하면 5년 뒤 5000만원…결혼공제사업 호응	시애틀N	2018-09-13	4719
21477	北김정은, 트럼프 친서받아…김영철 방미결과 '만족'	시애틀N	2019-01-23	4716
21476	'직원 성추행' 김문환 전 대사 1심 징역1년 "죄질 불량"	시애틀N	2018-09-12	4714
21475	박지원 "靑 정책실장 발언은 스스로 레임덕 인정하는 꼴"	시애틀N	2019-05-11	4714
21474	中상무부장 “중국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미국에 경고	시애틀N	2018-10-10	4711
21473	'18번 환자' 마스크만 쓴 채 휠체어 끌고 119 탑승 '논란'	시애틀N	2020-02-05	4710
21472	한국 대기업, 미국서 공채했더니 경쟁률이	시애틀N	2014-11-07	4701
21471	격려하고 위로하고…'유쾌한 정숙씨' 하반기만 12건 단독일정	시애틀N	2018-10-27	4698
21470	2조7천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일당 검거…조폭도 가담	시애틀N	2018-10-29	4698
21469	미중 무역협상, 파국 모면…베이징서 이어가기로	시애틀N	2019-05-11	4693
21468	안철수 '독자노선'에 멀어지는 황교안의 '보수대통합 꿈'	시애틀N	2020-01-20	4692
21467	"프라다·몽클레어…반값 명품 내주 풀린다" 특템 기회잡으려면	시애틀N	2020-06-19	4692
21466	하토야마 "민간교류를 시작으로 한일관계 다시 좋아졌으면"	시애틀N	2019-10-11	4691
21465	반래퍼 4억·리센츠 3억 '뚝'…文, '집값 원상회복' 경고 통했…	시애틀N	2020-01-21	4690
21464	'눈물에 사과까지'…호남은 안철수를 다시 품을까	시애틀N	2020-01-21	4690
21463	美, 러시아 주재 총영사관 2곳 폐쇄한다…외교 갈등 가시화	시애틀N	2020-12-19	4690
21462	中, 美 제품 600억달러 대상 관세 발표…무역갈등 심화	시애틀N	2018-09-18	4689
21461	野, '하사 아가씨' 송영근 국회 윤리위 제소…"국방위도 사퇴해야"	시애틀N	2015-01-30	4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