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13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7-25 11:26
청와대 前행정관 "우병우 지시로 삼성 관련 문건 작성했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195  

"메모는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정리된 것"
李 변호인 "정부 영향력 행사는 아이디어 차원"


전직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실 행정관이 당시 민정비서관 우병우 전 민정수석(50)의 지시를 받아 삼성 승계 관련 문건을 작성했다고 증언했다. 이 행정관이 작성한 문건에는 삼성의 경영권 승계에 도움을 준다는 정부의 기조가 구체적으로 적혀 있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25일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공판에는 전직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이모씨가 증언에 나섰다. 

이 전 행정관은 김영한 전 민정수석이 재직하던 2014년 6월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당시 민정비서관은 우 전 수석이었다. 

이 전 행정관은 행정관으로 근무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우 전 수석으로부터 삼성에 대해 검토하라는 지시를 받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 '삼성 보고서'에 대해 민정비서관이 최종적으로 기조를 결정하고 승인한게 맞냐는 특검의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 전 행정관이 보고서 작성 준비 과정 당시 행정관 회의와 민정비서관 중간 보고 과정에서 나온 표현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작성한 메모에는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를 검토한 내용이 주로 담겼다. 

메모에는 '삼성 경영권 승계 국면 → 기회로 활용' '1. 우리 경제 절대적 영향력 2. 유고 장기화 삼성 경영권 승계 가시화 국면 3. 경제 실질적 기회 확인'이라 적혀있다. 또 '경영권 승계 국면에서 삼성이 뭘 필요로 하는지' '도와줄 거 도우면서 삼성이 국가경제 기여 방안 모색' '삼성 당면 과제는 이재용 체제 안착' 등의 내용이 써있다.

'규제개혁 국민연금 지원 순방단 포함 조치' '당면 과제 해결은 정부도 상당한 영향력 행사 가능. 윈윈 추구할 수밖에 없음' '구체적 요망 파악' 등 정부의 역할에 대한 내용도 적혔다.

이에 특검이 "정부에서 이재용 승계 과정에 도움을 주고 국가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끔 유도하는 기회로 활용하자는 보고서에 대한 초안이냐"는 질문에 "메모를 보고 검찰에서 진술했다"며 긍정했다. 

또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삼성이 흔들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예를 들어 과거 에버랜드처럼 불법적 방법이 동원돼선 안 된다는 기본적 전제로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관리돼야한다는 취지로 메모를 작성했다"는 검찰 진술에 대해서도 "제가 기억하는 범위 내에서 그렇게 진술했다"고 긍정했다. 

이 전 행정관은 검찰 조사에서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와병이 장기화되면서 언론에서 경영권 승계 문제가 현안으로 많이 거론되다보니 이 부회장의 승계 문제를 위주로 보고서가 작성됐고 초안용 메모에도 그런 내용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 정부 민정수석실 자료를 캐비넷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故) 김영한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 문건. 2017.7.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 전 행정관은 '메모가 일정한 흐름을 갖고 작성된 것 같은데 출처를 기억하지 못하냐'는 재판부의 지적에 "개개 표현을 따로 떼서 물었을 때 출처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지 이 메모는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종보고서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전체적인 방향은 변경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삼성 보고서를 작성할 때 행정관들이 독자적인 의견을 갖는 것이 아니고 리서치를 할 때 기고나 전문적인 자료를 검토한다"면서 "그것들이 종합적으로 의견 형태로 (반영)된 것 같다"고 증언했다. 

다만 "당시 민정비서관으로부터 삼성의 경영권 승계를 검토하라는 구체적인 지시를 받은 것은 아닌가"라는 특검의 질문에 "지금 기억으로 삼성에 관해 검토하라는 취지의 지시가 있었고 그 이상은 기억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전 행정관은 또 삼성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국민연금 공단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에 대한 의결권 내용, 보험업법 일부 개정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고 증언했다. 

특검은 이 전 행정관의 서류철에 들어있는 보험업법 개정안, 독점규제법 개정안 등은 공정거래위원회 간담회에서 나온 삼성 관련 이슈들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행정관들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정부의 영향력 행사가 가능한 부분을 검토하며 수집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해당 문건은 처음 본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삼성 측 변호인은 "특검이 제시한 메모의 증거능력과 관련해서 실제 자료가 함께 보관됐는지 대통령 기록물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증언을 통해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추가로 확인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청와대는 삼성 경영권 승계는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구조조정을 통한 세대교체, 경영실적을 통한 이 부회장의 대내외적 신뢰확보라 봤다"면서 "정부가 영향력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은 아이디어 차원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변호인은 "문건이 발견된 곳은 대한민국 사정기관과 법 집행기관을 관장하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민정수석실이다"면서 "거기서 특혜 관련 보고서가 작성됐을리 만무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0 5일 발견된 시신 3구 모두 한국인 탑승객…실종자 11명 시애틀N 2019-06-05 1216
309 개그맨 이창명 경찰 출두 "음주운전 하지 않았다" 시애틀N 2016-04-21 1215
308 "北 여성근로자, 중국서 매춘·성관계 강요 당해" 시애틀N 2016-09-23 1215
307 안희정측 "박 前 대통령 영장 청구, 시대교체 신호탄" 시애틀N 2017-03-26 1214
306 文대통령 24시간 공개한다…공약대로 오늘부터 일정공개 시애틀N 2017-10-23 1214
305 BBQ-bhc, 형제서 적으로…법적다툼 가열 '치킨 전쟁' 시애틀N 2018-03-01 1214
304 한국당, 막말 논란에 지지율 소폭 하락…文대통령 보합세 시애틀N 2019-06-06 1214
303 '서로 모른다' 잡아떼는 최순실-안종범, 거짓말 정황 드러나 시애틀N 2017-01-20 1213
302 한국당 '담뱃값 2000원 인하' 법안 곧 발의 시애틀N 2017-07-25 1213
301 문재인 20.8%-반기문 18.9%-이재명 14.7% '빅3 구도'…安 9.8% 시애틀N 2016-12-05 1212
300 '못믿을' 이대목동병원…의료과실 판명되면 경영위기까지 시애틀N 2017-12-21 1212
299 '공천헌금 의혹' 박준영, 검찰 출석 "돈 받은 적 없다…국민들께 죄… 시애틀N 2016-05-02 1211
298 여야 "6·10 민주항쟁 정신 계승할 것…개헌도 필요" 시애틀N 2017-06-10 1211
297 유남석 헌법재판관 지명…'김이수 논란' 일단 차단 시애틀N 2017-10-18 1211
296 李총리, 오늘 페친 20명과 '1987' 관람…두번째 영화 번개 시애틀N 2018-01-14 1211
295 "경찰차 얻어타려고"…술취해 메르스 허위신고 형제 검거 시애틀N 2015-06-20 1210
294 서울 최초 경전철 내달 29일 개통…3년후 완전 무인 운영 시애틀N 2017-06-21 1208
293 "10원도 올리기 겁난다"…국내 볼펜시장 300원짜리 고수 이유는? 시애틀N 2015-05-25 1206
292 [르포]'강철로 내려쳐도 안전' LG G6 배터리 실험실 가보니… 시애틀N 2017-03-26 1206
291 '아이폰8' 출시 앞두고 잡음 '시끌'…'반쪽짜리' 출시 … 시애틀N 2017-07-12 1206
290 日관방 "부산 소녀상 설치 매우 유감" 시애틀N 2017-01-05 1205
289 불필요하게 가입한 웹사이트들 '한번에' 탈퇴한다 시애틀N 2017-08-07 1205
288 美 '놀라운' 고용둔화…"금리인상, 기껏해야 연말쯤" 시애틀N 2016-06-04 1204
287 경찰 수뇌부 갈등에 김부겸 장관 지휘권 발동…내일 경찰청 방문 시애틀N 2017-08-12 1203
286 한국당 "朴 불구속 바랐는데…구속영장 청구, 유감" 시애틀N 2017-03-26 1202
285 '약속만 거창' 트럼프, 법인세 목표만큼 못 내릴듯 시애틀N 2017-07-19 1202
284 北 함북지역 홍수로 138명 사망·400명 실종-VOA 시애틀N 2016-09-15 1201
283 헌법학자들 "대통령 대리인단 최종변론 헌법이론에 맞지 않아" 시애틀N 2017-02-27 1201
282 [김영란법 세상] 법 시행 앞두고 상품권 수요 증가…왜? 시애틀N 2016-09-24 1200
281 50년만에 최초 주민등록번호 변경 9건…누가 했을까 시애틀N 2017-08-09 1200
280 英 한인 유학생 폭행당해…"망할 동양인이라 때렸다" 시애틀N 2017-10-20 1200
279 문대통령·정총리도…정부, 4개월간 장차관급 이상 급여 30%반납 시애틀N 2020-03-21 1200
278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홍종학…50번째로 검토돼 낙 시애틀N 2017-10-23 1199
277 접견 못하는 국선변호인…구치소에 박근혜 건강 확인요청 시애틀N 2018-01-02 1199
276 [이기창의 사족]'사도법관' 김홍섭이 더욱 그리운 오늘 시애틀N 2016-06-14 1198
275 은마 재건축 "49층 포기, 35층안 수용"…사업 탄력 받나? 시애틀N 2017-10-26 1198
274 청와대 前행정관 "우병우 지시로 삼성 관련 문건 작성했다" 시애틀N 2017-07-25 1197
273 朴 '블랙리스트' 혐의도 유죄 나올까?…"상당한 영향력" 시애틀N 2017-07-27 1197
272 [e톡톡] 장애인 따라와 놀랐다고 110만원 피해보상···시끌 시애틀N 2016-04-20 1196
271 潘, 대권행보 자제 요청에도…대선주자 1위 찍고 출국 시애틀N 2016-05-30 1196
270 朴대통령 지지율 26%…취임이후 가장 낮아 시애틀N 2016-10-14 1196
269 "安 오르네"…안철수, 중도보수층에 시선 돌리나 시애틀N 2017-02-10 1196
268 '탈세·전관로비' 의혹 홍만표 변호사, 이르면 내일 영장청구 시애틀N 2016-05-29 1195
267 '文정부 첫 총리' 이낙연 인준안 통과…새 정부 출범 21일만 시애틀N 2017-05-31 1195
266 "발목잡는 野" vs "협치깨는 靑·與"…국회파행 '네 탓' 공방 시애틀N 2017-06-23 1195
265 트럼프 '이해' 얻은 文대통령, 中에 "사드보복 철회" 큰소리 시애틀N 2017-07-01 1195
264 文대통령, 푸틴과 첫 회담…푸틴 "북핵불용·韓노력 지지" 시애틀N 2017-07-07 1195
263 국정원 "北, ICBM 기술 확보 못해…초기수준 비행실험" 시애틀N 2017-07-11 1195
262 "장기 팔아 돈 쓰겠다"…부모·조부모 폭행한 10대 '공소기각' 시애틀N 2016-06-11 1194
261 北, 탈북 종업원 송환 요구…"그 전엔 이산가족 상봉 없어" 시애틀N 2017-06-10 1194
   451  452  453  454  455  456  457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