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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100'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외신은 한국 그룹인 BTS가 새 역사를 썼다고 평가했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제이홉, 지민, 진, 정국, RM, 슈가, 뷔 7명의 한국인으로 구성된 BTS의 첫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핫100은 미국 내 모든 장르 음악의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 등을 종합해 가장 인기 있는 곡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닐슨뮤직/MRC데이터에 따르면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8월27일까지 미국에서 3390만회 스트리밍됐으며 음원 판매는 30만건을 기록했다. 라디오에서는 지난 30일까지 1160만회 방송됐다고 USA투데이는 설명했다.

포브스는 "지난 몇 년 동안 BTS는 발매한 거의 모든 신곡들로 천천히 핫100에 정상에 올라왔다. 하지만 1위는 한국에서 온 가장 큰 음악 그룹이 이루지 못한 어떤 것이었다, 지금까지는"이라며 BTS가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핫100 1위에 데뷔하며 역사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너마이트는 상당한 스트리밍 및 초기 라디오 방송 횟수, 놀라운 음원 판매량 덕분에 1위로 등장했다면서 이 곡은 발매 즉시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과 같은 사이트 및 동영상 사이트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BTS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캡처 © 뉴스1

실제 지난 21일 공개된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공개 시점 동시 접속자 수 300만을 넘기며 역대 최다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

유튜브는 23일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가 공개 24시간 만에 1억11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 기록이다.

BTS는 다이너마이트 전에도 '페이크 러브'(10위), '작은 것들을 위한 시'(8위), '온'(4위)으로 핫100 차트에 올랐었다.

다이너마이트는 2020년 빌보드 핫100 차트에 1위로 데뷔한 8번째 곡이라고 포브스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