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08 (수)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12-18 00:03
까도까도 계속 나오는 변창흠 '막말'…"임대주택 못 사는 사람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789  

구의역 스크린사고는 "피해자 부주의 탓"…비정규직 고용 전환 약속도 어겨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가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4년전 발생한 구의역 스크린사고의 원인이 피해자에게 있다고 한거나 공유주택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 '못 사는 사람들'이라고 대놓고 무시하는 발언이 공개되면서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성민·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변 후보자는 지난 2016년 6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 건설안전사업본부와의 회의에서 "못 사는 사람들은 밥을 집에서 해 먹지 미쳤다고 사 먹냐"고 말했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 발언은 입주자들이 주로 본인 집에서 밥을 해먹기 때문에 공유주택 내 '공유식당'이 불편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한 것으로 읽힌다. 하지만 '공유주택 입주자=못 사는 사람'이란 인식은 비판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문재인 정부의 주거 정책이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급인 점을 고려하면, 주무 부처 장관 후보자가 그곳에 들어가 살고 있거나 살 사람들에 대해 이런 인식을 가진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이다.

변 후보자는 같은날 회의에서 '행복주택'을 논의하며 "입주자를 선정할 때 아예 차 없는 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변 후보자의 이런 발언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임대주택이 일반 주택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을 인정한 꼴이다.

이뿐만 아니다. 한 기초단체장이 훼손지에서 복원된 지역에 주차장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있다고 하자 변 후보자는 "저렇게 구청에서 들고 왔을 때 '나무가 이렇게 우거지려고 하는데 네가 이것을 없애고 여기다 건물을 하나 세우는 것이다' 보여주라"며 "환경단체에 슬쩍 줘서 떠들게 하고, 이렇게 좀…"이라고 말한다.

변 후보자는 지난 2016년 5월 일어난 '구의역 김군' 사고를 두고는 개인 과실로 일어났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변 후보자는 같은날 회의에서 사고와 관련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걔(구의역 김군)만 조금만 신경 썼었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는데 이만큼 된 거잖아요"라며 "이게 시정 전체를 다 흔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은혜 의원은 "변 후보자의 이런 인식은 총체적인 시스템 부실이 초래한 인재 참사를 두고 업체 직원이 실수로 사망한 것으로 치부하는 등 희생자를 모욕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 약속도 손쉽게 어겼다는 주장이다.

변 후보자는 지난 2013년 2월 SH의 마케팅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를 채용하면서, 실적이 우수할 경우 추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주기로 했다.

SH는 7명의 마케팅 전문가를 비정규직으로 채용했고, 이들의 성과는 대부분 우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변 후보자는 지난 2015년 3월6일 서울시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공사의 부채 감축을 위해 "특히 마케팅 쪽에서는 엄청난 역할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한 시의원이 무기계약직 전환 여부에 대해 묻자 "현재는 여력이 거의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SH는 결국 4~5급 상당인 이들에게 무기계약직이 아닌 9급 상당의 사무지원원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7명 중 2명은 제안을 거부하고 소송에 돌입했고, 대법원은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비슷한 시기 SH는 변 후보자의 제자 A씨를 채용했다. A씨는 변 후보자의 세종대 제자로서 변 후보자와 상당수의 보고서를 공저하고, '김수현(전 청와대 정책실장) 사단'으로 일컫는 '공간환경학회'에도 여러 편의 학술지를 제출한 인물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실 측은 기존 마케팅 전문가들에 대해서는 사무지원원으로 돌리거나 계약을 해지하면서 지인을 채용한 것은 세금을 쌈짓돈처럼 쓴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규직과 일은 동등하게 하면서도 처우는 부당한 비정규직 문제는 공기업·부처의 수장으로서 자질과 도덕성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약자인 비정규직 청년들에 대해 변 후보자가 공정과 정의를 저버린 사례를 유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510 반기문, 위안부 피해자 만나 "고통과 아픔에 공감" 시애틀N 2016-03-12 4781
21509 도박중독 남편에 충격요법 "헤어지자"…아들앞에서 참변 시애틀N 2020-12-12 4781
21508 "후배 검사와 술자리, 주점 예약해달라"…'라임 술접대' 정황 공개 시애틀N 2020-12-19 4779
21507 "韓총리, 한일 메신저 역할한다…文대통령 친서 전달할 듯" 시애틀N 2019-10-17 4777
21506 [e톡톡]아이 못생겼다고 구박하는 시어머니·시누이 시애틀N 2016-02-11 4776
21505 '코로나19'로 유독 중국인만 집중사망하는 이유는? 시애틀N 2020-02-13 4776
21504 안젤리나 졸리, 난소도 제거…유방 절제 후 2년만에 시애틀N 2015-03-24 4774
21503 트럼프 "캐러밴, 집으로 돌아가라" 경고 시애틀N 2018-10-26 4773
21502 "IS, 모술서 민간인 40명 처형…전신주에 시신 매달아" 시애틀N 2016-11-12 4770
21501 미국서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 유통 금지될 듯 시애틀N 2019-09-12 4767
21500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저커버그 너무 강해져…회사 해체해야" 시애틀N 2019-05-11 4764
21499 예상 은퇴나이는 66.2세, 실제는 61.7세…은퇴가구 60% "생활비 부족" 시애틀N 2015-12-21 4762
21498 [공식입장] KBS 측 "'콘서트 7080' 14년 만에 종영, 11월3일 막방" 시애틀N 2018-10-29 4762
21497 [카드뉴스] "우리는 밥 먹으러 학교 가요" 미국 무상급식 확산 시애틀N 2015-04-07 4761
21496 스티브 잡스 딸 모델 데뷔…금수저에 스탠퍼드 학벌까지 시애틀N 2020-12-10 4755
21495 홍콩시위 참가 15세 소녀 시신 발견…경찰 성폭력 논란도 시애틀N 2019-10-11 4754
21494 프로스펙스 '토종' 자존심도 없나…일본 아식스 표절 논란 시애틀N 2014-10-12 4750
21493 손혜원 의원, 한국전통문화대에 나전칠기 학과 신설 요구 시애틀N 2019-01-24 4750
21492 탄핵 위기 벗어난 트럼프, '재선가도' 질주 태세 시애틀N 2020-02-06 4749
21491 미국 중국에 2천억달러 관세부과, 보복시 2670억달러 추가 관세 시애틀N 2018-09-18 4748
21490 "이젠 끝"…오늘 美대선 선거인단 투표, 바이든 당선 '공식화' 시애틀N 2020-12-14 4746
21489 트럼프 "北미사일 신뢰위반 아냐"…대화무드 안간힘 시애틀N 2019-05-11 4745
21488 2년전 아이폰X 가격 확 올렸는데…콧대 높은 애플도 무릎 꿇었다 시애틀N 2019-09-11 4744
21487 경찰 "승리도 '성매매' 가담"…추가 성접대 알선 확인중 시애틀N 2019-05-09 4741
21486 [서초동리포트] 젖과 꿀 흐르는 낙원은 옛말…'손가락만 빠는' 변호… 시애틀N 2014-10-11 4738
21485 "우리도 中 안간다"…反中정서·안전우려 관광 취소 문의 급증 시애틀N 2017-03-08 4738
21484 8차 당대회 앞두고 '금강산 개발' 꺼낸 북한…내년 본격 추진? 시애틀N 2020-12-20 4738
21483 스포츠토토가 뭐길래…청소년이 1억5000만원 도박빚 시애틀N 2017-06-02 4736
21482 트럼프 "탄핵은 미국에 위험"…언론에 첫 공식 발언 시애틀N 2021-01-12 4733
21481 정부 "30~31일 전세기 4편, 中 우한 체류 국민 700여명 이송" 시애틀N 2020-01-28 4732
21480 브라질 대선…호세프 재선은 '확실', 당선은 결선까지 '유보' 시애틀N 2014-10-05 4731
21479 "연탄봉사도 '그병' 때문에 안온대"…쪽방촌 이씨는 콜록거렸다 시애틀N 2020-12-20 4731
21478 월 30만원 저축하면 5년 뒤 5000만원…결혼공제사업 호응 시애틀N 2018-09-13 4715
21477 '직원 성추행' 김문환 전 대사 1심 징역1년 "죄질 불량" 시애틀N 2018-09-12 4712
21476 北김정은, 트럼프 친서받아…김영철 방미결과 '만족' 시애틀N 2019-01-23 4712
21475 박지원 "靑 정책실장 발언은 스스로 레임덕 인정하는 꼴" 시애틀N 2019-05-11 4712
21474 中상무부장 “중국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미국에 경고 시애틀N 2018-10-10 4709
21473 '18번 환자' 마스크만 쓴 채 휠체어 끌고 119 탑승 '논란' 시애틀N 2020-02-05 4708
21472 한국 대기업, 미국서 공채했더니 경쟁률이 시애틀N 2014-11-07 4699
21471 격려하고 위로하고…'유쾌한 정숙씨' 하반기만 12건 단독일정 시애틀N 2018-10-27 4696
21470 2조7천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일당 검거…조폭도 가담 시애틀N 2018-10-29 4696
21469 안철수 '독자노선'에 멀어지는 황교안의 '보수대통합 꿈' 시애틀N 2020-01-20 4690
21468 "프라다·몽클레어…반값 명품 내주 풀린다" 특템 기회잡으려면 시애틀N 2020-06-19 4690
21467 美, 러시아 주재 총영사관 2곳 폐쇄한다…외교 갈등 가시화 시애틀N 2020-12-19 4690
21466 미중 무역협상, 파국 모면…베이징서 이어가기로 시애틀N 2019-05-11 4689
21465 하토야마 "민간교류를 시작으로 한일관계 다시 좋아졌으면" 시애틀N 2019-10-11 4689
21464 반래퍼 4억·리센츠 3억 '뚝'…文, '집값 원상회복' 경고 통했… 시애틀N 2020-01-21 4688
21463 '눈물에 사과까지'…호남은 안철수를 다시 품을까 시애틀N 2020-01-21 4688
21462 中, 美 제품 600억달러 대상 관세 발표…무역갈등 심화 시애틀N 2018-09-18 4687
21461 野, '하사 아가씨' 송영근 국회 윤리위 제소…"국방위도 사퇴해야" 시애틀N 2015-01-30 4684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