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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21 13:39
[지스타2014]"신작게임 해보려고 1시간째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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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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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4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전시장 앞 전경 © News1>
볼거리·즐길거리 '풍성'…시연존은 하루종일 '북새통'
"다들 문명해 보셨죠? 아직 못하신 분들은 얼른 게임해보고 오세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 '지스타 2014' 전시장이 게임업체들의 이벤트로 시끌벅적하다. 저마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선물공세로 발길을 붙잡기도 했다. 신작 게임을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어김없이 게임캐릭터를 코스프레한 아리따운 모델들이 뭇남성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개막 첫날 지스타를 다녀간 사람들은 3만382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첫날보다 3%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개막 둘째날인 21일에는 첫날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스타를 찾았다. 늘어난 관람객만큼 행사장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게임전시장인만큼 게임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시연존이 단연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올해 지스타에서 첫선을 보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 시연코너는 관람객들로 하루종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게임을 한번 해보려면 최소한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했다. 게임을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한 관람객은 "리니지 시리즈를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크다"며 "게임만 해볼 수 있다면 기다리는 시간은 전혀 아깝지 않다"며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엑스엘게임즈 '문명 온라인' 등의 부스도 게임을 해보려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게임 체험공간도 인기를 끌었다. 오큘러스VR코리아가 선보인 가상현실 기기 '크레센트 베이'는 공룡 화면을 시연했다. '크레센트 베이'를 쓰고 있는 관람객의 손이 허공을 휘젓는 것으로 봐서, 가상현실 세계에서 공룡과 한판승부를 벌이는 것처럼 보였다. 삼성전자의 '기어 VR'을 통한 콘텐츠 체험존도 관람객들로 붐볐다. '기어 VR'을 쓰고 몸을 움직이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우스광스러워인지 절로 웃음이 새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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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4 전용 ´킹덤언더파이어2´ 영상을 공개했다.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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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립앱 퀴즈 이벤트(좌)와 ´문명 온라인´을 체험할 수 있는 엑스엘게임즈 부스(우).© News1 |
게임을 자세히 소개하는 영상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0분짜리 엔씨소프트 '프로젝트 혼' 영상을 보기 위해 1시간을 족히 기다려야 했을 정도였다.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플레이스테이션4(PS4) 전용으로 출시할 '킹덤언더파이어2' 영상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소니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게임 그래픽이 압도적"이라며 "PS4 전용으로 얼른 출시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게임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자 곳곳에서 카메라 플래시들이 터졌다. 모델들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살짝 웃자 남성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야외에서는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게임 '몬스터체이서' 대전이 펼쳐졌다. 이 이벤트에 참가하기만 해도 다양한 경품이 지급돼, 지스타를 찾는 관람객들을 입구에서부터 유혹한다.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은 "지난해보다 즐길거리가 더 많아진 것같다"며 "앞으로 출시될 게임들을 미리 만날 수 있어 매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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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2014 지스타'에 참가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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