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식 영사-동포사회 미래 위해 목소리 내야...
오리건 유권자 1만 명 추산-20%이상 투표참여 기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정광식(44·사진) 영사가 재외선거 안내차 26일 포틀랜드를 방문했다.
정 영사는 이날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순회영사업무 현장을 찾아 민원업무 서비스를 받기 위해 한인회관에 온 동포들에게 내년 4월15일 한국에서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투표를 통해 동포사회의 힘찬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말했다.
정 영사는 "오리건주 유권자가 대략 1만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영사는 "아름답고 단합된 모범적인 한인사회로 칭송 받고 있는 오리건주에서 내년 총선에 뜨거운 열기의 높은 참여율을 보여달라"고 주문하고
"언론과 한인회 등이 앞장서서 재외국민과 후세들의 미래를 위해 투표참여로 오리건 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중앙선관위에서 지난 18년 동안 기획재정과 법규안내센터, 해석과, 총무과, 감사과, 인사과, 선거2과, 재외선거정책 팀장을 두루 거치면서 재외선거업무에 오랜 경험을 쌓아온 정 영사는 오정방 한인회장과의 대화를 통해 "오리건 한인사회의 끈끈하고 화목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고 밝히고 "시애틀에 부임하면서부터 오리건에 대한 밝은 소식을 자주 접해 친근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 영사는 2020년 5월까지 1년간 재외선거업무를 담당하면서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총선 해외투표인 재외선거국외부재자 재외선거인 신고 및 신청,
투표관리는 물론 재외선거 홍보, 선거법위반 행위 예방 및 단속활동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내년 4월15일 선거는 재외투표기간이 4월1일(수)부터 6일(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대상선거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이다. 선거권자는 19세 이상 국민이다.
재외선거 유권자등록은 국외부재자 신고기간인 2019년 11월17일부터 2020년 2월15일까지 91일간이다.
또, 재외선거인 등록기한은 2020년 2월15일(토)이다. 재외유권자명부 등록 인터넷신고 신청은 ova.nec.go.kr 또는 http://ok.nec.go.kr(재외선거)에 접속하면 된다.
오리건 지역 투표소는 오레곤 한인회관에 설치될 예정이며 내년 3월26일쯤
최종 결정된다.
투표절차와 방법은 사진이 있는 신분증(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제시하고 투표용지와 회송봉투를 수령하여 기표소에서 투표용지에 기표하고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 후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