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 5월17일
후원행사 열어
학생수 600여명...19년 전통의 민족교육 요람
올해 개교 19주년으로 ‘민족교육의
요람’으로 자리잡은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가 5월 17일로 예정된 연례 후원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한미교육문화재단(이사장 김재훈)이
두 개의 캠퍼스로 나눠 운영하고 있는 시애틀ㆍ벨뷰통합 한국학교는 이날 오후 5시 벨뷰 소재 웨스틴호텔에서
제16회 ‘학교 발전기금 모금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등록 학생수가 600여명으로 미주 한인사회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는 연간예산으로 22만 달러 이상을 사용한다.
지난 1996년 한인교회 등이 뜻을 모아 문을 연 후 시애틀은
쇼어라인 크리스천 스쿨, 벨뷰는 타이중학교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임대료 지출이 가장
크다.
특히 시애틀 학교는 학생들이 린우드 등 북부 시애틀 지역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어 학교를 린우드
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임대료가 너무 비싸 린우드 시 등과 협의하고 있다.
김재훈 이사장과 줄리 강(시애틀), 이진아(벨뷰) 교장은
“통합한국학교의 지속적 발전과 자체 학교건물 마련을 목표로 이번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며 “한인 꿈나무들의 교육은 우리 한인사회의 책임이자 의무라는 생각으로
많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텔 식 고급 저녁식사가 제공되며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한국어와 무용,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참가비는 1인당 120달러이다. 참석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이름과 후원금을 우편(PO Box 1406,
Bellevue, WA 98009-1406)으로 보내달라고 학교측은 요청했다.
참가 및 후원 문의: (206)240-5353, (425)241-3998
웨스틴 호텔주소: 600 Bellevue Way NE, Bellevue WA 98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