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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04 02:25
[정신건강칼럼-제이 조] 코로나에 대처하는 시애틀 한인들의 정신건강관리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692   추천 : 0  

한인 제이 조(Jay Cho)씨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정신건강과 관련된 칼럼을 싣습니다조씨는 워싱턴대학(UW)에서 행동과 정신건강’(Behavioral and Mental Health)으로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조씨는 현재 워싱턴주 최대 시니어센터 가운데 한 곳인 노스쇼어 시니어 센터에서 프로그램 운영담당을 하고 있으며 밀크릭시니어센터 소장도 맡고 있습니다이와 더불어 지난 2008년 설립된 한인무료진료기관인 코너스톤(대표 변재준)의 사무총장도 맡고 있습니다. [편집자 註]


코로나에 대처하는 시애틀 한인들의 정신건강관리   

코로나 팬데믹은 전 세계인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은 전 지구적이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며 불확실성은 가중되고 지역에 따라 시행되는 강제적인 사회적 격리 속에 사람들의 심리적 공포와 고통, 우울감과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로 인한 현상과 상황을 함께 표현하는 코로나 블루라는 새로운 용어가 탄생하기까지 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언제 끝나나?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한인 동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은 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언제 끝나게 되나요?”입니다. 안타깝게도 현 상황에서 아무 것도 확실한 답변은 없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중반 정도에는 백신 접종 등 전 세계 각 정부의 노력에 따른 상황 개선으로 인해 누그러지기 시작하여 올해 말 정도에는 전세계가 이 팬데믹 상황을 제대로 관리, 통제 할 수 있게 되어 다시 정상 생활로 돌아가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희들이 살고 있는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의 코로나 감염 및 대처 상황은 미국 타 지역에 비해 상황은 많이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다 준 정신 건강 상황은 현재 주정부 및 주 건강 당국에서 많은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현재 워싱턴주 모든 시니어 센터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미증유의 팬데믹 사태으로 인해 지난해 3월부터 정부 및 카운티 보건 당국의 지시로 인해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대외적으로는 개방 중지되었지만 대내적으로 팬데믹 시작 이후 오히려 더 활발하게 지역 사회 노년층 주민들에게 무료 식품 및 독거 노년층 음식 제공, 세정제, 마스크, 화장지, 약품, 생활 필수품 등 그리고 각자 개인적 상황에 특정한 도움이 필요할 경우, 사회적 거리 유지와 주 정부 방침에 따르면서 여러 가지 도움과 혜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각종 혜택 한인 시니어에겐 별로 없어
 
초기 몇 개월 동안은 이런 종류의 도움과 지원에 주력했으나 팬데믹 기간이 예상과는 달리 그 끝이 보이지 않게 계속 지속되면서, 식품 및 생필품 등에 대한 지원에 대한 수요는 이제 안정적으로 개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노년층에서 심신의 피곤에 따른 막연한 공포, 불안증, 공황 장애, 조울증, 강박증, 폐쇄 공포증, 음주 및 가정 폭력, 정신적 폭력 및 신체적 폭력,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절박증 등과 같은 상황으로 인해 노년층의 정신 건강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 모든 시니어 센터들이 연방 및 주정부의 강력한 주도아래 이에 대한 각종 노력과 대처가 지역 사회 노년층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모든 지원과 프로그램은 거의 영어권, 그리고 서구 문화에서 살아온 주민들에게 집중되고 있으며 시니어 센터들 또는 관련 기관들을 통해 이러한 지원 활동을 편성, 운영, 관리, 수행하고 있는 지역 관계 당국에서는 이런 프로그램들과 지원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나 비영어권 및 서구 문화에 이질적인 이민 사회, 특히 시애틀 지역 한인 동포 사회에는 아무런 혜택이 가지 못한다는 현실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CNN UN WHO의 발표 등을 토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UN조사연구에 따르면 보편적으로 사회적 격리에 인해77%의 아이들이 집중도가 떨어지고 39%는 안절부절못하고 짜증을 내며, 38%는 초조함을, 31%는 고독을 느꼈다고 조사됐었으며, 미국인 중 45%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정신적인 여러 가지 고통을 겪고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WHO 에서는 "사회적 고립, 전염에 대한 두려움, 가족 구성원의 상실 등은 소득과 고용의 감소로 인한 고통과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신 건강이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우리의 대응과 회복의 핵심 요소로 취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시안이민자 정신건강 더욱 심각
 
이런 가운데 더욱 염려되고 우려되는 부분은 아시안 이민자들의 정신 건강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미주 사회 전반적으로 번진 편견과 혐오로 인해 더욱 그 상황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저희 코너스톤 클리닉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서 생활 전선 최전방에서 치열하게 살아가시고 계시는 동포분들을 위해 정신 건강을 이해하고 그리고 건실한 정신 건강 유지 및 관리에 유용하고 유익한 정보와 정신 건강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부 혜택 및 자원 등에 대한 도움말을 드릴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다음은 뉴욕시에서는 실시한 조사결과이지만 저희 시애틀지역에서도 상황은 비슷한 것 같아 소개 합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정신 건강과 관련된 불평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다섯 가지 현상들에 관련된 것입니다.

1. 유색인종 뉴요커들은 코로나 위기가 그들의 정신 건강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2020 4월에 실시된 한 여론 조사에서는 백인(17%)보다 유색인종 시민(24%)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자신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2. 코로나19 관련된 인종 차별 경험은 정신 건강 진료 및 카운슬링 수요를 증가시켰습니다.
2020 4월에 뉴요커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 조사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 응답자의 25%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인종 차별, 폭력, 또는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3. 우울증, 불안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은 뉴욕시의 최전방 근로자들은 유색인종 사람들이었습니다. 뉴욕시 감사 사무소(Comptroller's Office)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뉴욕시 내 전체 최전방 근로자의 75%가 유색 인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유색 인종 커뮤니티에서는 우울증과 절망으로 이어지는 실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뉴요커를 대상으로 2020 4 17~19일에 실시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실직을 경험한 뉴요커는 흑인 뉴요커 35%, 아시아계 미국인 뉴요커 40%, 라틴계 뉴요커 44%를 기록한 반면, 실직한 백인 뉴요커는 1/3(32%)에 불과했습니다

5. 뉴욕시의 유색 인종 커뮤니티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많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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