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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2 02:34
[신앙과 생활-김 준] 조지 워싱턴의 인품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020  

김 준 장로(종교 칼럼니스트)

조지 워싱턴의 인품

여러 해 전 워싱턴D.C.에 갔을 때,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기념관을 둘러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필자는 그때 그 기념관에서 본 여러가지 전시품들 중에서 특히 그의 사진과 초상화와 조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각도에서 포착한 그의 모습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진 것이 있었습니다.

첫째, 그의 굳게 다문 입과 곧게 뻗은 묵직한 코의 모습에서 그의 내면에 자리잡은 확고한 신념과 그 누구도 꺾을 수 없는 강인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둘째, 굵고 든든한 목에 힘을 주고 꼿꼿이 세운 그의 머리와 훤칠한 키와 딱 벌어진 어깨에서 그 누구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위엄과 당당함과 의연한 기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셋째, 그의 선량하면서도 높은 이상을 품은 듯한 눈매와 넓고 시원한 이마에서는 그의 원대한 포부와 무한한 포용성과 관용성을 강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것은 필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각인되는 그의 인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는 그와 외모가 닮은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외모를 지닌 사람들 중에는 나라를 통치하는 독재자도 있을 수 있고 조직폭력단의 두목도 있을 수 있고 쾌락만을 추구하는 향락가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외모가 조지 워싱턴에게서는 그토록 지()와 덕()과 체()를 겸비한 고매한 품격으로 부각되게 만든 그 요인은 무엇일까요. 거기에는 타고난 선천적인 원인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필자는 그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일화를 듣고 그에게 형성된 그러한 품격은 후천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 당시 독립전쟁으로 영국군과 독립군 사이에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면서 서로 일승일패,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모든 군인들이 전투의 승패에 따라 일희일비(一喜一悲)하고 있었지만 오직 워싱턴만은 전투에서 승리할 때나 패할 때나 그의 표정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승리할 때 기뻐하는 기색도 없고 패할 때 실망하는 표정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의 그러한 태도를 눈여겨본 그의 부관들 중 한 사람이 어느 날 그에게 어떻게 그처럼 표정이 늘 한결 같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워싱턴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승리를 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는 것이고, 패배를 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는 것입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상황이 어떻게 변해가든지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이 얼마나 투철한 신앙입니까. 생과 사를 초월해 사는 사람만이 성공에도 실패에도, 승리에도 패배에도 초연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한 태도는 전쟁에서 만이 아니라 험난한 인생의 파도를 헤쳐가는 우리 모두가 이 삶의 현장에서 언제나 지니고 살아야 할 신앙의 자세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워싱턴에게 그러한 품격을 형성시킨 후천적 요인은 바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 분의 뜻에 전 생을 전폭적으로 의탁하는 그의 확고 부동한 신앙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가 대통령 임기를 마치자 그를 영국처럼 국왕으로 옹립하려는 것을 거절하고 그가 원하기만 한다면 대통령으로의 3선은 물론 종신토록 대통령직을 맡을 수도 있었지만 그는 아메리카의 먼 앞날을 내다보면서 깨끗이 마음을 비우고 농장으로 떠났습니다

농장에 있을 때에도 내방자들이 그를 대통령이라고 부르면 그는, “대통령은 저기 백악관에 계십니다. 저를 농부(Farmer)라고 불러주세요라고 부탁하곤 하였습니다.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고 미국의 영원한 국부(國父)로 추앙받을 수 있는 워싱턴이 되게 한 그 힘은 바로 죽음까지도 초월한 그의 담대한 신앙의 위력에서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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