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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02 17:03
크리스천에게 추천하는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쌤 앤 파커스, 2012)
 글쓴이 : 이효경
조회 : 3,927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크리스천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저자인 혜민 스님은 수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들을 가지고 계실만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의 인생의 조언자로 삶의 위로자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들었다

종교를 초월해서 기독교인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니 관심이 더욱 가는 책이다.

책은 처음부터 독자에게 러브콜을 달콤하게 들려준다.
 ‘당신은 진정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입니다’. 

기독교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가 생각나듯이 인간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과 같은 그런 가슴 깊은 사랑의 메시지가 혜민 스님의 책에도 흠뻑 묻어난다.  

그래서 기독교인 독자들에게도 혜민스님의 삶의 지혜와 통찰이 쉽게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게 되는 아닐까 생각된다. 기도문 같기도 하고 수행끝에 깨닫게 지혜의 같기도 혜민스님의 짧은 글들은 장마다 분의 가르침을 아주 이해하기 쉽고 편안하게 그러나 아주 정확하고 바르게 소개해 준다.  

혜민 스님의 말씀 중에서 읽으면서 깜짝 놀랐던 구절 하나를 소개해 보자.

기도는 하느님의 사랑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니고
원래부터 우리를 항상 사랑하셨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중생이었던 내가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니고
원래부터 부처였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기복 신앙적인 기도에 대해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의 관심을 돌려 놓고 계신 혜민 스님의 기독교에 대한 통찰이 가슴을 뜨끔하게도 만들지만 각자가 믿는 신은 달라도 그들이 가르쳐 주고자 하는 인간으로서의 삶의 기본 양식들은 서로 비슷비슷하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종교인을 떠나서,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해주고 이제까지 삶에 쫓겨서 각박한 인생을 살아온 지친 영혼들에게 인생길에 쉼표를 찍어 숨을 돌리도록 도와 주는 그런 휴식과도 같은 책이다

그런 쉼은 우리들 모두의 삶에 필요하다는 , 그래서 주위를 둘러볼 있는 그런 여유를 갖도록 책은 간곡히 권유하고 있다.  

그래서 제목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다. 우리는 너무 앞만보고 달려오느라 봐야 것들을 보고 놓친 것들이 인생에 없는지 그래서 아쉬움이 남지는 않는지 한번쯤은 모두 돌아볼 일이다.   

곳곳에 잔잔한 색감으로 그려진 우창헌 화가의 그림도 책을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준다.

특히 여기에 실린 그림들에는 사람이 손을 마주 잡고 걸어가는 그림, 어깨 동무하며 걷는 그림,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 포옹하는 그림들이 평온하고 넓은 자연을 배경으로 그려져 있다. 사람을 위한 그림, 사람에게 힘을 주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진 우창헌 화가의 그림이 혜민스님의 내용과 조화롭게 어울린다.



문청 13-07-03 06:39
답변 삭제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시애틀N 13-07-03 08:41
답변  
UW 한국학도서관의 사서이신 이효경 선생님께서 써주신 북리뷰에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시애틀N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자주 소개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 드립니다.-시애틀N
김영호 13-07-06 23:42
답변 삭제  
깨달음의 글이 공감을 크게 불러일으키는 점에서 좋은 도서라고 생각됩니다. 이 좋은 책을 투명하게 설명해 주시어 잘 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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