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데므런 회장 “큰소리보다는 힘있는 소리내겠다” 수석 부회장 신도형씨와 호흡…조승주 전회장이 이사장 노래자랑서 박수진씨 ‘만남’으로 금상,배마태씨가 은상
종 데므런회장이 올 한해 이끌어갈 제40대 타코마한인회가 힘차게 돛을 올렸다.
종 데므런회장과 임원진과 조승주 이사장 등 이사진은 주말인 18일 오후 4시타코마 새생명교회 문화센터에서 시애틀지역 한인 단체장과 미 주류사회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박명래 피어스 컬리지 국제협력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남표 타코마한인회 초대 회장 부부를 비롯해 홍윤선 시애틀 한인회장, 서대훈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단체장들은 물론 마크 린퀴스트 피어스 카운티 검사장, 스티브 콘웨이 워싱턴주 상원의원, 폴 패스토어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장 등 주류사회 유력 인사들도 참석해 데므론 신임 회장과 조승주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종 데므런회장은 “타코마 한인사회가 작지만 힘있는 소수민족으로서 미국에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역량있는커뮤니티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한 뒤 “외형보다는 내실을, 큰소리보다는 힘있는 소리를, 내 고집보다는 소통의 중의를 모아 아름답고사랑으로 함께 하는 건강한 동포사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종 데므런회장과 호흡을 맞춰 타코마한인회를 이끌어 갈수석 부회장은 신도형 대한부인회 이사가 맡았으며공인회계사인 김윤중씨와 보험업을 하는온정숙씨가 부회장으로 ‘종데므런號’에 합류했다. 박미화씨가 사무총장을, 김양향씨가 부사무총장을 맡게 됐다.
타코마한인회장을 거쳐 후원을 책임지게 될 이사회를 이끌게 된 조승주 이사장도 “한인사회가 정치력이나 경제력 신장을 통해주류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한인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종 데므런 회장과 조승주 이사장은 지난 1년간 한인회를 이끌어온 홍인심, 박흥열 직전 회장과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취임식이후펼쳐진 노래 및 장기자랑에서는 노사연의 ‘만남’을 부른 박수준씨가영예의 금상을 수상했고,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에서활동하고 있는 매튜 베누스카(한국명 배마태)씨가 은상, 박승희씨가 동상, 최상희씨가 인기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