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소유 부담률 미 전국서 15위 기록돼
1위는 41%인 하와이 호눌룰루, 2위는 LA
시애틀시에서
주택을 갖고 있는 주택소유주들은 수입의 30%를 모기지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주택소유 부담률은 미 전국에서 15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포인트2홈스’가
지난해 기준으로 도시별 중간가격과 가구별 중간연소득을 계산해 모기지를 갚는데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시애틀시의 중간 주택가격은 지난해 78만806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시애틀시내 가구별 중간연소득은 10만 7,098달러로 나타났다. 이를
기준으로 시애틀시에서 주택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은 수입의 30%를 주택 모기지에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시를
기준으로 할 경우 지난 2010년 이후 지난 10년간 주택가격은
7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해 주택소유에 따른 부담률은 10년 전과 비슷했다.
하지만
5년 전에는 주택소유 부담률이 27%였던 점으로 미뤄 최근
5년 사이에는 소득 증가에 비해 주택가격 상승폭이 더 컸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주택가격대비 가구별 연소득을 기준으로 한 주택소유 부담률을 조사한 결과 미 전체 대도시 가운데 하와이 호놀룰루가 1위를 차지했다.
호놀룰루의
경우 중간주택가격이 76만8,285달러인데 반해 주민들의
연간 중간가구소득은 7만6,225달러에 그쳐 부담률이 41%에 달했다. 즉 소득의 41%를
주택 모기지로 갚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2위를
LA로 가격은 70만 9,750달러이고
소득은 7만452달러로 부담률이 역시 41%였고, 3위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로 집값은 82만2,137달러인데 소득은 8만
5,709달러로 부담률이 39%에 달했다.
4위는 미국 최고 집값을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로 주택가격은 123만
9,415달러인데 소득은 연 12만 9,433달로 역시 부담률이 39%였고, 5위는 뉴욕으로 집값이 69만 3,054달러인데
수입은 7만 2,530달러로 부담률은 39%였다.
이어
롱 비치, 산호세, 어바인,
마이애미, 산타아나, 보스턴, 샌디에고, 프레몬트 등이 주택소유에 따른 부담률이 큰 도시로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