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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12 10:25
[신앙과 생활-김 준] 일본인이 본 한국인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97  

김 준 장로(종교 칼럼니스트)
 
일본인이 본 한국인
 
오래 전 한국의 S회사가 일본 동경 부근에 전자제품 공장을 세웠습니다. 그곳에 공장을 세운 이유는 일본으로부터 새로운 기술을 얻기 위한 것과 또 하나는 우리가 일본인들과 함께 일하면서 상호간에 무엇인가를 배울 점이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몇 해가 지난 후 S회사는 함께 일하는 일본인들에게 그들이 한국인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기탄없는 소견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지를 돌렸습니다. S회사측에서는 그래도 일본인들이 우리 한국인들에게서 어떤 좋은 점을 발견했으리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들이 좋게 본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들이 지적한 본받고 싶지 않은 점들 중 몇 가지만 적어 보겠습니다.

1. S회사가 일본인 종업원들에게 월급을 후하게 주기 때문에 일은 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함께 일하면 좋지 못한 습관을 배우게 될까봐 걱정이 된다고 했습니다

우선 기숙사에서 함께 지낼 때 한국인들은 청소하기를 대단히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내 주변은 언제나 내가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상식인데 한국인들은 청소는 청소부가 다하기 때문에 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청소를 하지 말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2. 점심시간이 12시부터라면 그때까지는 일을 해야 되는데 한국인들은 10분 혹은 15분전부터 일손을 놓고 식당 앞에 줄을 선다는 것입니다.

3. 한국인들은 매일 퇴근시간을 그렇게 기다리면서 맡은 일을 소홀히 한다는 것입니다.

4. 회사 일을 해야 할 공적인 시간에 한국인들은 뜨개질이나 편지쓰기, 전화 통화 등 사적인 일을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5. 일본인 기술자들은 앞으로 한국이 일본을 앞지르지 않을까 염려하는데, 가만히 보니까 그런 염려는 전혀 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기술개발이란 모두가 협력하여 함께 해야 되는데, 한국인들은 개인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 각자 비밀을 간직하면서 정보를 서로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시스템을 가지고 운영하면 절대로 일본을 따라갈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결론은 한국인들에게서 본받을 점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S회사는 이와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인쇄하여 전 사원에게 배포했고 또 다른 회사에도 널리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모모세라고 하는 일본인은 상사 주재원으로 27년간 한국에서 생활한 사람입니다. 그는 <한국이 죽어도 일본을 따라잡을 수 없는 이유 18가지>를 책으로 썼는데, 그 이유들 중 11번째 이유는 이런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일본인들은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회사 간부들로부터 보너스를 반납하고, 그래도 어려우면 봉급을 줄입니다

그렇게 해도 안되면 친인척들의 재산까지 동원해서 끝내 회사를 살려낼 만큼 강한 애사심을 가진 반면 한국은 회사가 기울어지기 시작하면 사장부터 해외로 재산을 빼돌리고 사원들은 노조를 통해서 이권을 챙기다가 회사가 돈이 없다고 하면 회사를 팔아서라도 내 몫을 내놓으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인에 대한 그들의 편견일 수도 있겠지만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런 질문을 하는 크리스천들이 간혹 있습니다. 즉 일본 국민은 대부분이 무신론자들이고 온갖 우상으로 가득한 미신의 나라인데 왜 저렇게 경제적으로 부요하게 사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 대답은 간단합니다. ()는 경제 원리에 맞게 살면 얻게 되어 있습니다. 그 경제 원리에 부합되는 삶이란 곧 근면, 정직, 협동인데 일본은 그 조건들을 갖추었기 때문에 부가 따라온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건강 원리에 맞게 살면 건강을 누리고, 영혼이 구원받는 원리에 따라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영생의 복락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정해 놓으신 삶의 질서입니다. 그런데 부나 건강이나 그 밖의 것들은 다 이 땅에 사는 동안에만 누리는 순간적인 것들이지만 영생만은 영원토록 누리는 불변하는 복락입니다.

**김 준 장로의 <신앙과 생활>을 추가로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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