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20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12-08 06:06
"부모님 뭐하시노" 직원자녀 감별해 '합격'…불법채용 백태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83  

사장이 면접장 들어가 지지발언 '합격자 찍어주기'
비정규직 정책 '악용' 인맥 채용 후 정규직 전환

공공기관에 친인척이나 지인의 자녀를 합격시키기 위해 실력이 있는 응시자의 점수를 깎는 파렴치한 행태들이 사실로 드러났다. 규정을 무시하는 것은 예사였다. 특정인만 응시하도록 채용공고 누락, 인사위원회에 자기사람 심기, 면접장 임의 입회로 합격자 찍어주기, 이력서에 부모 인적사항 병기 등 온갖 불법이 자행됐다. 

채용 절차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계약직으로 입사시킨 뒤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수법도 흔히 사용됐다. 비정규직을 줄이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의 '선의'도 낙하산 채용에 악용할 소지가 다분했다.   

정부가 8일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중간결과'에는 275개 공공기관의 과거 5년간 채용과정을 점검한 결과 불법 채용 사례들이 소개됐다. 중간 결과이고 수사 의뢰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해 기관명과 연루자의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응시자의 점수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특정 지원자를 채용한 사례는 가장 죄질이 나쁜 행위로 꼽힌다. 지난해 한 공공기관에서는 인사 담당자가 고득점이 예상되는 지원자들의 경력 점수를 깎고 특정 지원자의 경력점수는 그대로 반영하는 등 불법 행위를 자행했다. 가산점 부여 대상자에게 가점을 주지 않고 불합격 처리한 경우도 있었다. 

면접위원이 아닌 자가 임의로 면접장에 들어가 합격시킬 사람을 노골적으로 '찍어주는' 행태는 무원칙의 극치였다. 사장이 면접장에 들어가 특정인에 대한 지원발언을 한 뒤 해당 응시자가 최종합격한 경우, 면접대상자 2명 중 1명에게만 질의하고 면접을 끝낸 뒤 질의를 받은 자가 최종 합격한 사례도 발견됐다. 기관장이 지인의 자녀 이력서를 인사담당자에게 전달하고 정규직 채용을 지시한 사례도 있었다. 

2013년 한 공공기관은 부모의 성명, 직업, 근무처를 응시원서를 쓰게 하고 기관내 고위급 인사의 자녀에게 높은 점수를 줘 채용했다. 직원의 자녀와 나머지 응시자를 구분하기 위해 내부 직원들만으로 심의위원들을 구성했다. 

추석연휴 나흘째인 9일 오전 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학원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수업정보가 빼곡히 붙은 게시판 앞을 지나고 있다. 2014.9.9/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채용과정이 엄격하게 관리되는 정규직 공채 대신 특별채용이라는 우회로를 택하는 방법도 대표적이다. 한 공공기관 기관장은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지원자를 공개경쟁 없이 특별 채용한 뒤, 계약 만료기간이 다가오자 다시 상위직급으로 격상해 재임용했다. 

이밖에 특정인만 지원할 수 있도록 채용 공고를 공공기관 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고'에는 누락하거나 서류 점수가 낮은 특정인을 서류전형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예정보다 훨씬 많은 선발예정인원 45배수를 1차 서류 합격시키는 무리수도 보였다. 채용서류에 필요한 증명서가 누락된 사람, 전공과 무관한 사람을 뽑는 행태는 다반사였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례는 전체 공공기관 중 4분의 1 정도를 점검한 결과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지방공공기관 824곳과 기타 공직유관단체 272곳에 대해서도 채용과정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감사체계 정비 등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310 北김정은 친서에 어떤 내용 담겨있나…폼페이오 방북 앞당길까 시애틀N 2018-09-09 2886
14309 [신성일 별세] 故 신성일, 장례는 '영화인장'…신영균 공동장례위원… 시애틀N 2018-11-03 2886
14308 '남산 3억원' 檢 칼날 이상득에 닿을까…뇌물 입증이 관건 시애틀N 2018-11-06 2886
14307 "대리수술 관계자 구속하라"…의사協, 검찰 고소장 제출 시애틀N 2018-11-20 2886
14306 "반성문 써와"…청담동 아파트서 경비원 상대 '갑질' 논란 시애틀N 2015-08-17 2885
14305 주한미군, 5년간 밀반입 마약류 10㎏…"SOFA 개정해야" 시애틀N 2015-09-05 2885
14304 삼성重 타워크레인 충돌 …흡연실 덮쳐 근로자 6명 사망 시애틀N 2017-05-01 2885
14303 [뉴욕마감] 다우·S&P 사상 최고치…대형 기술주 급반등 시애틀N 2017-06-19 2885
14302 "부모님 뭐하시노" 직원자녀 감별해 '합격'…불법채용 백태 시애틀N 2017-12-08 2885
14301 김정은 또 친서, 트럼프 '곧 만나자'…8월 북미정상회담? 시애틀N 2018-08-02 2885
14300 WSJ "문정인은 한국 대북정책 비밀병기" 시애틀N 2018-08-23 2885
14299 대검 진상조사단, '장자연 사건' 관련 방정오 전 대표 조사 시애틀N 2018-12-13 2885
14298 "李총리, '지소미아-백색국가' 세트로 원상복구하자 제안" 시애틀N 2019-09-03 2885
14297 "육포가 왜 팬티에서 나와?"…유통가 '엉뚱한 마케팅 실험' 시애틀N 2020-07-18 2885
14296 빈병값 22년만에 대폭인상…소주 40원→100원·맥주 50원→130원 시애틀N 2015-09-01 2884
14295 [카드뉴스]다섯 아이의 아버지는 왜 IS잡는 킬러가 됐나 시애틀N 2016-03-23 2884
14294 "수돗물에 악취"…아파트 물탱크서 중국인 시신이 시애틀N 2016-05-10 2884
14293 美 국가인권보고서, 최순실 사태 '한국의 부패'로 언급 시애틀N 2017-03-04 2884
14292 방중 北 최고위급 인사는 누구…'김정은'에 무게 시애틀N 2018-03-27 2884
14291 '첫 회담'·'과정' 등 美 언급…북미 후속회담 이어지나 시애틀N 2018-06-05 2884
14290 계속되는 '몽니'… 신동주 전 부회장, 아버지 전 비서실장 횡령혐의 … 시애틀N 2018-06-30 2884
14289 한진 "조양호 회장, 사무장 약국 운영한 적 없어" 시애틀N 2018-12-09 2884
14288 '친형 강제 입원'에 발목 잡힌 이재명 지사…법정 선다 시애틀N 2018-12-11 2884
14287 "죽음의 땅 후쿠시마서 올림픽이 웬말인가" 시애틀N 2019-08-05 2884
14286 2억원 아끼려 액티브X 못 버린 학교들…참담한 IT 강국 민낯 시애틀N 2015-08-04 2883
14285 부산 찾은 퀀텀호... 탑승인원만 6000여명 시애틀N 2015-09-10 2883
14284 유시민 전 장관, 보해양조 사외이사 맡는다 시애틀N 2017-03-05 2883
14283 혹 떼려다 붙인 삼성…불어난 애플 배상액 "판결지켜본후 항소" 시애틀N 2018-05-25 2883
14282 한샘 성폭행 피의자, 회사 자체 조사서 혐의 일부 인정 드러나 시애틀N 2018-08-16 2883
14281 낸시 펠로시, 새 美하원의장 선출…8년만에 재등판 시애틀N 2019-01-03 2883
14280 '최순실 때문에 영업피해' 빌딩 세입자, 1심 사실상 패소 시애틀N 2019-07-12 2883
14279 '2살배기 학대 사망' 위탁모 측 "죽을만큼 학대하진 않았다" 시애틀N 2019-07-17 2883
14278 번지수 잘못 찾은 조국 前 제수씨 증여세 탈루 의혹 시애틀N 2019-08-20 2883
14277 트럼프 "에스퍼 국방장관 해임"…NYT "예상됐던 일" 시애틀N 2020-11-09 2883
14276 [뉴욕주간전망] 그리스 우려 완화 속 애플 등 기업실적 주목 시애틀N 2015-07-19 2882
14275 제주서 고사리 뜯어먹고…15년간 동굴생활 40대 발견 시애틀N 2016-03-08 2882
14274 허리케인 강타 140여명 사망..미국 플로리다 비상사태 선포 시애틀N 2016-10-06 2882
14273 "가뜩이나 힘든데"…中 사드보복에 삼성·LG폰도 패닉 시애틀N 2017-03-07 2882
14272 최순실, 6개월 만에 본 비서에 "고초 많이 겪었지" 울먹 시애틀N 2017-03-28 2882
14271 홍준표 "1대 3 구도, 못 이기면 제주 앞바다 들어가겠다" 시애틀N 2017-05-01 2882
14270 김정은 "북남시간부터 통일하자"…北, 서울표준시로 시애틀N 2018-04-29 2882
14269 김부선, '이재명 스캔들' 언제 입 열까?…경찰출석 연기 요청 시애틀N 2018-07-29 2882
14268 설립 속도내는 한전공대…2022년 개교까지 과제는? 시애틀N 2019-02-04 2882
14267 김정은 베트남 첫 일정은 北대사관 격려…'만세' 환호성 시애틀N 2019-02-26 2882
14266 美 대선 막 연다…플로리다서 트럼프·민주당 '출격' 시애틀N 2019-06-18 2882
14265 빵집서 50달러 훔쳤다고 종신형…35년만에 집으로 시애틀N 2019-08-31 2882
14264 "실적 악화에도 억대연봉 천국" 뭇매 맞은 KBS…묘안 내놓을까 시애틀N 2019-09-19 2882
14263 안철수, 베를린 이어 '뉴욕마라톤대회' 완주…3시간59분 시애틀N 2019-11-04 2882
14262 "새로운 시작" 삼성發 모바일 혁신 어디까지…베일 벗은 '갤S20·갤Z플립&… 시애틀N 2020-02-11 2882
14261 해외유입, 가족이 가장 위험…격리 이동 시 악수도 금물 시애틀N 2020-07-18 2882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