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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26 00:38
SK인포섹까지 품은 SKT…ICT '융합보안' 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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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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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인수한데 이어 SK인포섹 100%자회사로 편입
SK텔레콤이 ADT캡스를 인수한데 이어, SK인포섹까지 100%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합보안' 사업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텔레콤은 지주회사 SK㈜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SK인포섹 지분 100%를 자사주 1.6%와 교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주당 27만9088원에 지분 1.6%에 해당하는 126만668주를 처분할 예정이므로 처분총액은 3518억3700만원이다. 즉 SK인포섹을 인수하는 금액이 3518억3700억원인 것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SK인포섹은 SK㈜ 자회사에서 SK텔레콤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주식 교환·이전 계약일은 이달 31일이고, 교환일자는 오는 12월27일이다.SK인포섹은 국내 정보보안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2000억원대 연매출을 올리는 업계 선두기업이다. 보안관제와 컨설팅 등이 주 사업영역이며, 최근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관제 플랫폼 '시큐디움'을 내세워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보안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이달 1일자로 국내2위 물리보안업체 ADT캡스 지분 55%를 7020억원에 인수완료한데 이어 국내1위 정보보안업체 SK인포섹까지 품은 SK텔레콤은 두 회사의 보안사업간에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론 NSOK와 합병하는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영업망을 공유하고, 중장기적으로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통합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게 SK텔레콤의 청사진이다.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을 합한 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액은 약 9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성장했다. 기존 시장 외에 2021년 약 2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인 융합보안 분야도 새로운 먹거리다.그동안 해킹을 막는 정보보안과 침입자를 막는 물리보안은 별개 영역으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 다양한 IT 기술이 연결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 등이 나타나며 이를 융합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SK텔레콤은 자사의 5G 경쟁력에 SK인포섹의 정보보안 플랫폼과 ADT캡스의 출동인력 등을 결합한 융합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SK텔레콤 영상보안 솔루션으로 외부인 침입을 감지하고, SK인포섹 보안 플랫폼으로 해킹을 방지하며, ADT캡스 출동보안요원이 출입을 통제해 전방위 보안 태세를 갖추는 식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정보보안에서 물리보안까지 모든 역량을 결집해 보안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미래 융합보안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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