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07 (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6-11-13 22:12
아이폰 두께 3분의1 OLED TV…LG전자 '그랜드 레볼루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7,699  

LG전자 디자이너 '어벤저스' 시그니처 TV 디자인팀
세계최초로 OLED 패널 뒤를 리얼 글라스로 마감



LG전자의 야심작 '시그니처'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TV의 두께는 2.5㎜다. 두께가 7.1㎜인 애플의 '아이폰7'보다 더 얇다. 두껍고 투박한 검은색 플라스틱 프레임의 익숙한 TV 디자인의 '혁명'이다. 


LG전자는 OLED TV에 과감히 리얼 '유리' 소재를 쓰는 승부수를 던졌다. 세계 최초로 OLED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 한 장만을 붙였다. TV가 아닌 명화가 담긴 유리액자를 보는 느낌을 준다. 앞뒤와 좌우 어디서 보더라도 나사 하나 보이지 않는다. 정제된 디자인을 위해 HDMI 등 각종 단자를 뒷면 아래쪽으로 최소화해 숨겼다. 

◇세계 최초로 TV뒷면을 리얼유리로

LG전자의 디자이너 '어벤저스'라고 불리는 시그니처TV 디자이너팀을 지난 7일 서울 LG전자 서초 R&D센터에서 만났다. 이들은 세계 최초로 '리얼 글라스'를 TV 뒷면 소재로 선택하며 TV 디자인의 '격'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LG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초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LG전자 디자인미국분소장을 역임한 한영수(44) LG전자 HE디자인연구소 수석연구원과 LG TV 디자인팀의 에이스 박선하(39) 책임연구원, 김영경(37) 선임연구원 등이 시그니처 TV TF에 뭉쳐 '일'을 냈다.

검은색 플라스틱판으로 뚱뚱하게 마감했던 TV가 '리얼 글라스'로 격조높게 재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디자인팀의 과감한 발상의 전환으로 가능했다. 지난 3월 제품 출시 전 LG전자 내부에서 가진 신제품 품평회에서도 "이게 TV가 맞느냐"는 고위 임원들의 질문과 감탄이 줄이었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제품을 세심히 살폈다. 

디자인팀 리더를 맡은 한영수(44) LG전자 HE디자인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리얼 글라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결국 프리미엄의 가치는 자연의 재질이 주는 프리미엄에서 나온다"며 "유럽 등 해외에서는 플라스틱이 싸구려 소재라는 인식이 강해 '리얼 글라스'로 TV의 격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삶이 풍요로워질수록 플라스틱은 많이 쓰지 않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리가 '두께감'을 나타내지않는 프리미엄 소재라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강화유리를 써서 깨지더라도 파편이 흩어지지않게 주의를 기울였다. 고민 끝에 얇은 유리에 OLED 패널을 붙여 스마트폰보다 얇은 TV가 탄생했다. 앞, 옆, 뒤 등 어느면에서 보더라도 유려하고 세련된 '작품'의 느낌을 준다. 

LG전자 시그니처 OLED TV. (LG전자 제공)© News1
◇이런 TV가 가능한가요? "미쳤느냐" 소리까지 들은 '혁신'

디자인팀의 '혁신'이 처음부터 환영받았던 것은 물론 아니었다. 전무후무한 시도였기 때문에 디자인팀의 초안은 사업부서에서 호된 질책을 받았다. 사업부서 실무자로부터 '미쳤느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만들어낸 OLED TV에 대한 자부심과 디자이너들의 자신감이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유리 위에 OLED 패널을 붙일 수 있었던 것은 자발광인 OLED의 특성 덕분이다.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는 기존 LCD(액정표시장치)와 달리 뒤에서 빛을 비춰주는 '백라이트'가 필요없다. 세계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LG의 OLED만이 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점이 사업부서와 수뇌부를 설득하는 핵심 포인트였다.

박선하(39) 책임연구원은 "사업부의 반대가 심했지만 OLED만이 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하자고 설득했다"며 "불필요한 디자인을 모두 배제하고 본질에 집중한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평소 건축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는다는 디자이너들은 '미니멀리즘' 등 건축 트렌드를 공유하고 해외 사진이나 자료를 주고받으며 디자인 아이디어를 낸다고 했다. 특히 해외경험도 큰 도움이 됐다. 

한영수 수석연구원은 "2010년부터 3년 넘게 미국에서 근무하며 자연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며 "외국 건축물 들 뿐 아니라 시카고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들의 피부색 등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얻곤 한다"고 했다. 또 "디자이너로서 더 나은 디자인을 제시해야 한다는 고충이 크지만 앞으로 TV 등 전자제품 시장은 '디자인의 혁신'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선하 연구원은 "디자인만 좋으면 제품은 끝까지 살아남는다고 생각한다"며 "처음에는 리얼글라스를 사용하자는 디자인에 대해 '이것이 정말 실현가능하냐', '양산 가능하냐'는 질문들이 쏟아졌지만 지금은 소비자나 시장에서도 극찬을 받으며 확신이 생겼다"고 했다. 

프리미엄에 걸맞게 사운드와 스피커 디자인은 '현악기'를 닯았다. 세계적인 오디오 회사 '하만카돈'과 협력해 완성한 고품격 사운드는 사람의 목소리부터 현악기의 울림까지 세밀하게 표현해준다.

사운드 최대출력은 80와트(W)에 달한다. 여기에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공간 인식 사운드' 기능은 TV를 시청하는 공간을 자동으로 계산해 최적의 음질을 제공한다. 저음을 담당하는 우퍼와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 등 총 10개의 스피커 유닛이 장착됐다. 디자인 측면에선 TV 스탠드 부분이 스피커로, 악기를 연상케한다.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탠드'로 스탠드형이나 벽걸이형에서도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시그니처 OLED TV. 스피커 부분. (LG전자 제공)© News1


김영경(37) 선임연구원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한 유럽시장에서도 '기다렸다'는 반응이 쏟아질 정도로 업계의 기대감이 높았다"며 "내년 1월 CES에서 공개될 신제품 TV 역시 유리를 사용하는데 더욱 깜짝 놀랄만한 디자인의 TV가 공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월 출시한 65인치에 이어 7월 내놓은 77인치 시그니처 OLED TV의 출고가는 4100만원. 고급차 한대값과 맞먹는 초프리미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를 앞두고 'CES 최고 혁신상'을 받는 등 모두 6개의 CES 혁신상(CES 2017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410 아이폰 두께 3분의1 OLED TV…LG전자 '그랜드 레볼루션' 시애틀N 2016-11-13 7701
22409 국내 첫 영리병원 제주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 무산 시애틀N 2018-10-04 7694
22408 기름기 머금은 '전' 어떻게 보관할까?…똑똑한 명절음식 보관법 시애틀N 2018-09-25 7692
22407 인천·김포 국제선 출국 승객 항공기 탑승수속 간편해져 시애틀N 2014-12-21 7690
22406 베트남서 폭포 다이빙 체험 나선 20대 한국인 사망 시애틀N 2018-09-23 7690
22405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민주노총 집회 2.5배 증가 시애틀N 2019-10-14 7690
22404 골프황제 우즈, 투어 챔피언십 우승…통산 80승 시애틀N 2018-09-24 7687
22403 "집 못사면 결혼 미뤄야"…홍콩 커플들의 애환 시애틀N 2015-02-09 7681
22402 [생활속 과학]달리면서 결제 '하이패스'…숨은 원리는? 시애틀N 2018-09-23 7679
22401 4160개 촛불로 밝힌 세월호…기네스북 도전 성공 시애틀N 2015-04-17 7673
22400 '공사 뒷돈 받아 도박' 수영연맹 시설이사 등 3명 구속 시애틀N 2016-02-19 7669
22399 [지금 평양] rodong.rep.kr -노동신문 읽는 시대 시애틀N 2018-10-06 7667
22398 국내연구진, 암세포 정상세포로 되돌리는 원천기술 개발 시애틀N 2020-01-09 7652
22397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에 몰카?…10분짜리 동영상 유출 시애틀N 2015-08-18 7648
22396 북한에도 7080 바람?…김정은, 옛 가수들에게 표창 시애틀N 2015-04-18 7637
22395 원유철 "전세계에 수감돼 있는 우리 국민 수 1317명" 시애틀N 2018-09-25 7631
22394 미-중 군함 진짜 충돌할 뻔, 사진으로 보는 현장 시애틀N 2018-10-04 7627
22393 "겨우 1년만에"…인기 '반짝' 일부 과일소주, 사라진다 시애틀N 2016-04-25 7626
22392 AI시대 살아남을 직업 400개 분석…내 직업은? 시애틀N 2016-03-24 7625
22391 '성폭행 의혹' 캐버노, 상원 인준 벽 넘나…주말 표결 시애틀N 2018-10-05 7622
22390 갈 곳 없는 여윳돈, 오피스텔·토지로 쏠린다 시애틀N 2016-11-13 7606
22389 여환섭 "윤중천 '윤석열 소개' 사업가 불러 조사…사실 부인" 시애틀N 2019-10-14 7590
22388 올해 트럼프가 저지른 악행은?…#반이민 #배신의정치 시애틀N 2020-01-01 7589
22387 '말타고 소타고'… 이색 선거운동에 열받은 동물단체들 시애틀N 2016-03-13 7586
22386 뉴욕증시, 바이든 1.9조달러 재정부양 '기대반 걱정반' 시애틀N 2021-01-15 7577
22385 이인영 16일 본회의 개의 강행 시사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시애틀N 2019-12-15 7572
22384 마지막 퇴근길 조국 "검찰개혁 국민이 마무리해달라" 시애틀N 2019-10-14 7556
22383 한인 에이전트가 100만달러 보험사기극 벌여 부부 체포돼 시애틀N 2018-09-26 7552
22382 부모 찾는 해외입양인, 유전자 등록하러 한국 올 필요 없다 시애틀N 2019-12-19 7551
22381 장애인 쇠사슬로 묶어 개집 감금 '목사' 구속 시애틀N 2015-02-10 7528
22380 친족 간 성범죄 3년간 1613건…해마다 증가 시애틀N 2019-10-13 7528
22379 "당뇨 완치" 본인 제품 홍보 의대교수…法 "면허 정지 10일 정당" 시애틀N 2019-12-15 7517
22378 원달러 환율 5년8개월만에 최고...달러/원 7원 오른 1234.4원 마감 시애틀N 2016-02-19 7515
22377 '독일전 무실점' 조현우, 월드컵 빛낸 새로운 스타…FIFA 선정 시애틀N 2018-09-25 7511
22376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61%…'평양회담'에 11%p 급등 시애틀N 2018-09-21 7510
22375 38노스 "北 동창리 발사장 해체활동 중단한 듯" 시애틀N 2018-10-05 7507
22374 '골프·호화식사 논란' 전두환 광주 5·18재판 재출석할까 시애틀N 2019-12-15 7507
22373 한국인은 불행하다…피부로 느끼는 삶의 질 'OECD 하위권' 시애틀N 2017-03-15 7506
22372 또 기적…손흥민과 토트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동영상) 시애틀N 2019-05-09 7501
22371 한국 경찰 신뢰도, OECD 국가 34국 중 33위 시애틀N 2014-12-19 7500
22370 故 신해철 부인 경찰 출석…고소 후 첫 조사 시애틀N 2014-11-10 7490
22369 文대통령 "갈등 야기해 매우 송구…조국, 檢개혁 큰 동력 됐다" 시애틀N 2019-10-14 7490
22368 총리실 "연설 작성에 민간인 도움 문제없다…규정 따랐다" 시애틀N 2018-10-04 7489
22367 성기 때리고 주삿바늘 꽂기…군대 엽기사건 적발 시애틀N 2015-01-29 7477
22366 [카드뉴스] 한가위 식재료 고르는 요령과 보관법은? 시애틀N 2018-09-22 7475
22365 '친부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 재심 확정…복역 18년만에 시애틀N 2018-10-03 7461
22364 ‘케 세라, 세라’ 부른 도리스 데이 별세 시애틀N 2019-05-13 7461
22363 김의겸 군산서 출마선언 "고향분들이 따뜻하게 품어주시길" 시애틀N 2019-12-19 7458
22362 일본 당뇨·비만 전문의가 권하는 건강한 식사…비결·핵심 시애틀N 2018-09-23 7453
22361 "스피커 위에 칼은 왜"…테러 콘서트장 탈출자 증언 시애틀N 2015-11-14 7450
 1  2  3  4  5  6  7  8  9  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