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의 '총'자가 '모두'를 뜻한다는 것 실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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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5 02:14

이낙연 "총리의 '총'자가 '모두'를 뜻한다는 것 실감나"

글쓴이 : 시애틀N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는 15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이틀간 출퇴근하며 기자들과 만났던 소감을 남겼다.

이 후보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리의 '총'자가 '모두'를 뜻하다는 것이 실감난다"며 전날(14일)과 이날 출근길에 찍힌 사진 4장을 게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 후보자를 총리 후보로 지명했고, 지난 12일 국회에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됐다. 이 후보자는 주말인 14일부터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을 시작했다.

이 후보자의 이틀간 출퇴근길에는 수십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렸고, 이 후보자에게는 책임총리, 내각 제청권 행사, 북한의 미사일 도발, 한일관계, 향후 청문회 대응 방안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이 후보자는 페이스북에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앞에 기자들이 어제는 100명 이상, 오늘은 30여명이 몰렸다"며 "기자들은 선의로 묻지만 거기에는 위험도 도사린다. 기자들과의 대면은 늘 긴장된다"고 적었다.

이어 "총리의 '총'자가 '모두'를 뜻하다는 것이 실감난다"며 "공부를 훨씬 더 많이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영광 출신인 이 후보자는 광주일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동아일보 기자를 지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맺은 인연으로 2000년 16대 총선 때 정계에 입문해 내리 4선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당선됐고 지난 12일 지사직에서 퇴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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