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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18 00:32
'코로나19 확진자' 폭발에…유통업계, 재택근무 재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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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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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TV홈쇼핑 일제히 '전면 재택근무' 돌입 '코로나 몸살' 언제까지…"재택 근무 더 늘어날 것"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급증하면서 유통업계가 다시 재택근무 모드로 전환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쿠팡, 위메프 등 이커머스와 롯데홈쇼핑, K쇼핑, CJ 오쇼핑, GS샵 등 TV홈쇼핑은 일제히 재택근무를 강화·유지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11번가는 21일까지 나흘간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에 따라 향후 방침을 결정하기로 했다.
올해 초부터 '50% 재택근무 의무화'를 시행 중인 쿠팡은 당분간 현행 근무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위메프도 우선 임산부 등 재택근무가 필요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향후 추이에 따라 재택근무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쿠팡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서울 잠실 오피스 근무자에 대해 50% 이상의 의무 재택근무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며 "부서장에 따라 최대 100% 재택근무가 가능한 고강도 거리두기 근무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TV홈쇼핑업계와 엔터테인먼트, 배달대행업계 잇달아 재택근무에 나섰다.
롯데홈쇼핑과 CJ ENM 오쇼핑부문과 방송부문, GS샵은 이날부터 생방송을 진행할 필수 인력을 빼고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세 곳 모두 정상 출근 일자를 정하지 않은 '무기한 재택근무'이다.
T커머스 K쇼핑(KTH)은 우선 23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24일부터는 50% 순환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K쇼핑 관계자는 "현재 1주차는 전원 재택근무, 2주차는 50% 순환 재택근무로 방침을 정했다"며 "향후 코로나19 확진세를 반영해 근무 방침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대행업체 '바로고'도 이날부터 8월 말까지 전 구성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바로고 관계자는 "8월 말까지 약 2주간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며 "이후 코로나19 확진 추이를 보고 재택근무 연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코로나19 확진세가 한동안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재택근무 재전환에 들어가는 기업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SK텔레콤과 네이버, 카카오 등 IT업계가 16일 가장 먼저 재택근무 재전환을 결정하며 신호탄을 쏜 바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이 한층 더 심각해져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 3단계'까지 간다면 불가피하게 재택근무 전면 전환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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