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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18 00:55
류현진, 볼티모어전 6이닝 3K 1실점 '시즌 2승' 달성…ERA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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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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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사구에 병살타 2개 유도하며 위기 넘겨 팀 7-2 승리 견인…8월 들어 3G 호투 행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2승을 올렸다. 8월 들어 3경기 연속 호투하며 팀의 에이스로서 확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 수는 86개.
5-1로 앞선 7회말 라파엘 돌리스에게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은 토론토가 승리하면서 시즌 2승(1패)을 올리면서 평균자책점을 종전 4.05에서 3.46(26이닝 10자책)으로 끌어내리며 시즌 첫 3점대에 진입했다.
토론토는 에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볼티모어를 7-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8승11패로 순위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볼티모어는 2연패에 빠지며 12승10패(AL 동부 3위)를 기록했다.
7월 2경기에서 부진을 이어간 류현진은 8월 3경기에서 호투 행진을 벌이고 있다.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낸 데 이어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이날 역시 호투했다. 8월 3경기 평균자책점은 1.06에 불과하다.
류현진은 1회말을 고전 끝에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이날 호투를 예고했다. 선두타자 핸저 알베르토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10구 승부 끝에 우전안타를 내줬다. 이어 레나스 누네즈를 3루수 땅볼, 페드로 세베리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 종료. 1회말에만 20구를 던지며 진을 뺐다.
2회말부터는 수월하게 이닝을 소화해 나갔다. 팻 발라이카를 3루수 땅볼, 리오 루이즈를 유격수 뜬공, 브라이언 할라데이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며 2회말을 막아낸 류현진은 3회말 앤드류 벨라스케스를 삼진, 세드릭 멀린스를 3루수 땅볼, 알베르토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그 사이 토론토 타선은 3회초 4점을 뽑아 류현진을 지원했다. 내야안타 3개로 선취점을 뽑은 뒤 1사 1,3루에서 랜달 그리척이 중월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류현진은 4회말 선두타자 산탄데르에게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이날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누네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에는 세베리노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 첫 실점했다. 그러나 발라이카에게 3루수 병살타를 이끌어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5회말을 다시 삼자범퇴로 넘긴 류현진은 6회말 선두타자 멀린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알베르토를 헛스윙 삼진, 산탄데르를 병살타로 요리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앞선 두 타석 모두 안타를 내줬던 산탄데르에게 앙갚음했다.7회초, 토론토가 1점을 추가해 5-1이 되자 토론토 벤치는 7회말 투수를 돌리스로 교체했다. 류현진의 투구 수가 86개로 1이닝을 더 소화할 수 있었지만, 조기에 불펜이 가동했다.돌리스에 이어 8회말 앤서니 배스가 1이닝을 실점 없이 책임졌다. 그러자 9회초 캐번 비지오의 쐐기 투런포가 터져나왔다. 9회말에는 제이콥 웨그스펙이 등판해 1점만 내주며 토론토의 7-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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