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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7 15:53
'서류 꾸며 아들 대학보내기 프로젝트',어긋난 현대판 '맹모'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222  



돈 건네며 교사에 입학사정관제 전형 지도 부탁, 교사 돈 받고 수상경력 등 조작



평소 자녀교육에 상당한 열의를 보였던 학부모 이모(49·여)씨. 이씨는 2010년 당시 고교 2학년생이던 아들 A군의 대학진학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앞서 딸을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에 보낸 경험이 있는 이씨는 A군도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에 진학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아들의 대학진학이 너무 간절했던 탓일까. 이씨는 잘못된 방법으로 아들의 입학준비에 힘썼다.

 

이씨는 이미 딸의 입시상담을 했었던 서울 양천구 소재 고교교사 민모(57)씨에게 은밀한 제안을 했다.

 

돈을 줄 테니 입시전형에 필요한 자료 제공, 첨삭 등을 해달라는 것. 돈을 받은 민씨는 이씨의 '잘못된' 대학보내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A군이 다니던 학교의 교사 권모(55)씨, 홍모(46)씨 등도 끌어들였다.

 

이들의 지원은 적극적이었다. 민씨는 2010년 10월 '한글날 기념 전국 백일장 및 미술대회'에서 A군이 작성해야 할 시 4편을 미리 작성해줬다.

 

이를 받아든 이씨는 필체가 좋지 않은 아들을 걱정해 대회 당일 자신이 직접 시를 원고지에 옮겨 적어 A군의 이름으로 제출해 금상을 받았다.

 

또 민씨는 평소 알고 지내는 양천구 소재 모 병원 관계자에게 연락해 A군이 121시간이나 봉사활동을 한 것처럼 확인서를 꾸며 학교에서 봉사상을 받도록 했다.

 

권씨도 못지않았다. 권씨는 2010년 11월 'G20 국가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청소년 영어발표대회'에서 A군과 같은 학교에 다니던 B군을 A군이라 속이고 참가시켜 A군 명의로 상을 받게 했다.

 

권씨의 부탁을 받은 홍씨도 이듬해 6월 영어발표대회 주제와 유사한 토론대회가 열리자 또 다른 학생을 참가시켜 발표하게 하고 A군이 상을 받도록 했다.

 

엄마 이씨와 A군도 역시 중학교 때 다녀온 해외여행 경험을 되살려 마치 2010년 1월에 10일동안 영국, 노르웨이 등을 다녀온 것처럼 해외체험 보고서를 학교에 제출해 입시자료로 활용하기도 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한 기간은 봉사활동확인서에 적혀 있던 봉사활동 기간과 겹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노력 끝에 A군은 2012년 S대학교 생명과학계열에 합격했지만 자퇴 후 같은 자료를 이용해 2013년 K대 한의예과에 입학했다.

 

당시 해당 대학 입학사정관제 전형 경쟁률은 17.6대 1이었다. 어긋난 이씨의 모정으로 인해 공평하게 심사받아야 할 다른 학생이 피해를 봤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금품을 건넨 이씨와 허위사실로 서류를 작성한 A군, 돈을 받고 수상경력 등을 허위로 만들어 주거나 이를 교사추천서 등에 기재한 권씨 등 5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르면 9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고 중간·기말고사 문제를 유출시킨 민씨를 조사하며 이같은 사실을 캐냈다. 현재 민씨는 구속수감 중이다.

한편 A군은 경찰조사가 시작되자 휴학계를 냈고 K대학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검토한 후 내부위원회를 열어 어떤 조치를 내릴지 결정하겠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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